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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럽에 경고…"美 국채 매도 시 강력 보복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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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럽에 경고…"美 국채 매도 시 강력 보복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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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백악관 엑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백악관 엑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 정부들이 미국 금융자산을 매도할 경우 워싱턴이 강력한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최근 스위스 다보스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세계 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유럽 내에서는 관세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자산을 매도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었다.

관련해 트럼프는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그들이 그렇게 한다면, 우리는 강력한 보복을 할 것"이라며 "미국이 모든 카드를 쥐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대응 조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린란드 문제로 인한 관세 압박이 시장을 흔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8개 유럽 국가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추진했으나, 이후 계획을 철회했다. 그러나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유럽이 미국 국채와 주식을 대규모로 매도할 가능성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위기감이 커지자 미국과 유럽은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미국은 유럽 제품에 대한 신규 관세를 보류하는 대신 그린란드에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하고, 중국의 광물 채굴을 제한하며 나토(NATO)의 영향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미 일부 유럽 투자자들은 미국 자산에서 발을 빼기 시작했다. 덴마크 연기금 아카데미커펜션(AkademikerPension)은 미 국채 1억달러를 매도했고, 그린란드의 SISA 펜션(SISA Pension)도 미국 주식 보유 여부를 검토 중이다.

하지만 대규모 매도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대부분의 미국 자산은 유럽 정부가 아닌 민간 펀드가 보유하고 있어, 조정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덴마크의 매도 움직임을 '의미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도이체방크 보고서는 유럽이 미국 자산을 무기화할 가능성을 경고했지만, 베센트 장관은 이를 비합리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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