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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원 규모’ K-조선 상생금융 조성 …중기 협력업체 금융부담 해소

헤럴드경제 배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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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원 규모’ K-조선 상생금융 조성 …중기 협력업체 금융부담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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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 50억·하나은행 230억 출연, 무보 우대 보증 지원
산업장관, 동남권서 M.AX 중심서 현장 행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전북 군산시 리팩토리 군산 준공현장을 시찰, 입주기업을 방문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전북 군산시 리팩토리 군산 준공현장을 시찰, 입주기업을 방문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우리 조선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4000억원 규모의 보증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산업통상부는 23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조선 수출공급망 보증지원 업무협약식’을 열고 K-조선의 성과를 중소 협력업체, 지역과 함께 나누기 위한 상생 금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 대표, 하나은행장, 무역보험공사 사장, 울산시장이 참석했다.

이번 보증 프로그램은 HD현대중공업과 하나은행이 함께 재원을 출연하고 무역보험공사가 보증을 지원하는 구조다. HD현대중공업과 하나은행이 총 280억원을 출연한 것을 바탕으로 무역보험공사가 4000억원 상당의 우대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HD현대중공업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최대 2.4%포인트 인하된 우대 금리로 최대 3년까지 자금 대출이 가능하다.

김 장관은 “이번 협약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주도하고 금융기관,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한 모범적인 원-팀(One-Team) 협력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HD현대중공업의 상생금융 지원 프로그램 사례가 조선업계 전반으로, 동남권 조선밀집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조만간 중소조선과 기자재 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K-조선 생태계 경쟁력 강화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전날 전북 방문에 이어 이날 대한민국 제조업의 핵심 거점인 동남권을 찾아 ‘5극3특’ 지역성장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동남권에서는 M.AX(제조 인공지능 전환) 확산을 통한 제조혁신과 주력산업의 상생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 기업인과 시·도지사 면담, 자동차 부품 협력사 등과의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

김 장관은 “M.AX는 동남권 제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수단”이라며“지역에서의 M.AX 확산 전략을 통해 제조혁신이 지역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5극3특’은 수도권 1극 체제에서 벗어나 전국을 5개의 초광역권(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과 3개의 특별자치도(강원·전북·제주)로 재편하는 국가 균형 발전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