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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과열인가 구조적 전환인가…투자 급증 속 엇갈린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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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과열인가 구조적 전환인가…투자 급증 속 엇갈린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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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버블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AI 버블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AI 기술을 둘러싼 투자 급증으로 버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업계와 정책 당국에서는 이를 일시적 과열이 아닌 장기적인 구조 변화로 보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AI 투자는 예측형·생성형·에이전트형 기술 전반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컨설팅 기업 슬라럼 조사에서 영국·아일랜드 지역 경영진의 62%는 AI 투자 수익을 2년 이내에 기대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인터넷 초기 시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기대 속에서 시장에서는 성장 낙관론과 함께 닷컴 버블과 같은 조정 가능성도 동시에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주요 기술 기업들의 투자 규모와 실적은 AI가 이미 실질적인 수요와 성과를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는 올해 AI 관련 분야에 약 370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며, 엔비디아는 AI 연산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오픈AI 역시 2025년 연환산 매출 200억달러 달성과 2030년 수천억달러 매출 목표를 제시했다.

정책 당국의 평가도 이 같은 흐름에 힘을 싣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최근 AI 투자 급증을 "실질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들의 시작"이라고 언급했으며, 업계에서는 경쟁이 본격화될수록 성과를 입증하지 못한 기업은 자연스럽게 도태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전반에서는 AI가 이미 실험 단계를 넘어 운영과 의사결정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슬라럼 조사에 따르면 영국·아일랜드 기업의 64%는 AI 관련 신규 직무를 신설했거나 계획 중이며, 이는 AI가 일자리를 대체하기보다 재편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초기 과열이 진정되더라도 AI 산업 전반의 성장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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