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니드(014830)가 강세를 보인다. 염소 급등으로 중국법인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유니드는 전 거래일보다 13.21%(9800원) 오른 8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1월 21일 기준 중국 장수 지역 염소 가격이 톤당 300위안으로 2025년 12월 말 톤당 100위안 대비 3배 급등했다”며 “2025년 평균 가격이 톤당 -132위안, 연초 톤당 -750위안었던 점을 감안하면 대폭 개선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유니드는 전 거래일보다 13.21%(9800원) 오른 8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1월 21일 기준 중국 장수 지역 염소 가격이 톤당 300위안으로 2025년 12월 말 톤당 100위안 대비 3배 급등했다”며 “2025년 평균 가격이 톤당 -132위안, 연초 톤당 -750위안었던 점을 감안하면 대폭 개선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염소 가격 반등의 구조적 배경으로 중국 PVC 업황 변화를 지목했다. 그는 “염소 가격 급등은 중국 PVC 가격 반등의 영향”이라며 “중국 PVC 선물 가격은 12월 중순 저점 이후 약 1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내 20년 이상 노후 PVC 설비에 대한 구조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과 기술 수준을 고려할 때 석탄 기반 PVC 설비의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며 “시장에서는 연간 약 300만톤 규모, 중국 전체의 약 10% 수준 설비 폐쇄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증설 부담이 제한적인 점도 염소 가격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윤 연구원은 “2025년 PVC 증설은 220만톤에 달했지만 2026년 증설은 30만톤 수준에 불과하다”며 “공급 증가 폭이 크게 둔화되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수출 환경도 우호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2025년 11월 누적 중국 PVC 수출량은 350만톤으로 전년 대비 47% 급증했다”며 “인도 BIS 인증 취소 영향으로 2026년에도 유럽·미국·일본 등을 중심으로 중국 PVC 수출은 15~2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염소 가격 상승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중국 염소 생산능력은 약 24만톤으로, 염소 가격이 톤당 100위안 상승할 경우 연간 영업이익 개선 효과는 약 50억원”이라며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 약 1000억원 대비 5% 수준의 상향 요인”이라고 밝혔다.
또 “2025년 평균 가격 대비 현재 염소 가격은 약 톤당 432위안 상승한 상태로, 이를 감안하면 약 200억원 규모의 이익 개선 효과가 가능하다”며 “이는 기존 실적 추정치를 약 20% 상향해야 하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염소 가격 회복이 실제 실적에 반영되는 시점이 확인된 이후 추정치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