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23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북미 주요 고객사 물량 감소와 고다층기판(HDI) 양산 역량 부재, 지난해 4분기 실적 쇼크 가능성 등 시장의 우려는 상당 부분 오해에 가깝다며 올해에도 실적 도약 구간이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6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이수페타시스의 북미 'G사'향 매출 감소 우려에 대해 "동사는 인쇄회로기판(MLB)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HDI 공정 기술이 부각됐다"며 "그러나 주요고객사는 올해 하반기 부품 생산이 본격화되는 신규 모델에서도 동사의 이종접합 기판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고객사로부터의 수주 성장률은 2026년 1월 들어 전년보다도 월등히 높아졌다"고 부연했다.
HDI 양산 역량에 대한 의구심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데이터센터·네트워크 고객사들이 현재의 MLB 메인보드를 향후 HDI와 MLB를 접합한 하이브리드 기판 형태로 바꾸어 나간다"고 말했다. 특히 이수페타시스가 지난해 북미 전략 고객사의 품질인증(Quality Test)을 통과한 만큼 "HDI+MLB 양산 캐파(생산능력)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이수페타시스의 북미 'G사'향 매출 감소 우려에 대해 "동사는 인쇄회로기판(MLB)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HDI 공정 기술이 부각됐다"며 "그러나 주요고객사는 올해 하반기 부품 생산이 본격화되는 신규 모델에서도 동사의 이종접합 기판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고객사로부터의 수주 성장률은 2026년 1월 들어 전년보다도 월등히 높아졌다"고 부연했다.
이수페타시스 로고. [로고=이수페타시스] |
2025년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연말 일회성 비용이 일부 예상된다"면서도 "이를 고려해도 지난 3분기 수주의 견조한 실적으로 추정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오히려 2026년 1분기와 하반기 실적 흐름을 주목해야 한다"며 "상반기에는 수주 증가가 성장을 견인하고, 하반기에는 기판 업그레이드에 따른 캐파 축소 및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세로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이 본격화된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16만1000원은 2027~2028년 주당순이익(EPS) 평균에 2023년 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8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박 연구원은 "IT 하드웨어 산업은 인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했다. 각 서플라이체인에서 병목을 일으키고 있는 제품군과 기업군에 수익이 편중될 것"이라며 "서버와 네트워크 메인보드는 AI 장비의 업그레이드와 이에 따른 기판의 고다층화로 쇼티지(공급 부족)가 심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26년 1분기부터 고객사의 주문 증가 영향으로 실적 모멘텀이 재개될 것"이라며 "실적 전망치의 상향 조정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이어 "향후 발생 가능한 모멘텀은 동일 제품에서의 가격 인상이다. 2022년 호황과 같은 공급단가 인상이 재현된다면 수익성은 또 한 차례 도약할 수 있다"며 "IT 하드웨어 섹터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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