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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열흘 일정' 새 변수로…최민정 "컨디션 조절 중요"

뉴스1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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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열흘 일정' 새 변수로…최민정 "컨디션 조절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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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일정 컨디션 유지 관건…최대한 준비 잘 해야"

임종언 "멘탈 관리에 집중하며 대회 준비"



쇼트트랙 대표팀. /뉴스1 DB ⓒ News1 김성진 기자

쇼트트랙 대표팀. /뉴스1 DB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는 단연 쇼트트랙이다. 동계 올림픽의 '효자 종목'으로 오랫동안 군림했던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에서도 3개 이상의 금메달을 기대한다.

다만 일정에 따른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통상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세계선수권 등은 3~4일 동안 모든 종목의 경기를 다 치르는 데, 이번 올림픽은 이틀에 한 번씩 총 열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익숙지 않은 환경이지만, 산전수전을 겪은 노련한 선수들이 많은 쇼트트랙 대표팀은 큰 동요없이 차분하게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선수단 결단식 후 취재진과 만나 "이번 대회는 다른 대회보다 일찍 가는 편이라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 레이스는 출국 후 3주 차에 치른다"면서 "국내에서 최대한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현장에서는 컨디션 유지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 대회 기간이 길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몸 상태를 관리하겠다"고 했다.

최민정은 이런 환경이 낯설지만은 않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도 같은 방식의 일정을 치르면서 집중력을 발휘, 1500m와 3000m 계주에서 2관왕을 달성했었다.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쇼트트랙 대표팀 관계자도 "계주가 다소 걱정되긴 하지만, 개인전은 크게 문제없다고 본다"면서 "경험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가 더 유리할 수 있다"고 했다.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1500m 2연패를 달성했던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한 개만 추가하면 전이경(4개)과 함께 역대 동계 올림픽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쓴다.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은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기도 하다.

금메달 3개와 함께 은메달도 2개 보유한 그는, 동·하계 올림픽 한국 선수 최다 메달 기록(6개)도 눈앞에 뒀다. 현재 이 기록은 진종오(사격)와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 보유하고 있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엔 개인적으로 걸려 있는 기록이 많다"면서 "하지만 개인 기록보다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힘을 합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첫 종목이 혼성 2000m 계주인만큼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자 대표팀 메달 기대주 임종언(고양시청)은 "올림픽에서 어떤 플레이를 할지 그려보고 있다"면서 "멘탈 관리에 집중해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마무리 훈련에 전념한 뒤 이달 30일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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