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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배기 사려고" 잠깐 세운 차, 스르륵...50대 부부 덮쳤다

머니투데이 류원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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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배기 사려고" 잠깐 세운 차, 스르륵...50대 부부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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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한 재래시장에서 '주행 기어' 상태로 정차 중인 승용차가 앞으로 밀려나 행인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경기 수원시 한 재래시장에서 '주행 기어' 상태로 정차 중인 승용차가 앞으로 밀려나 행인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경기 수원시 한 재래시장에서 '주행 기어' 상태로 정차 중이던 승용차가 행인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5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시장 인근 일방통행 도로변에서 50대 A씨의 K3 승용차가 걸어가던 50대 부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넘어진 아내를 차량이 밟고 지나갔고, 남편은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부부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은 부부를 충격하고 앞에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췄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차량은 기어가 'P'(주차)가 아닌 'D'(주행)에 놓여 있었으며 시동도 켜져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꽈배기를 사려고 잠시 차를 세웠다. 기어를 어디에 놨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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