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오는 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갈 가능성이 생겼다.
바르셀로나 소식통 '바르사 유니버셜'은 22일(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 주안 라포르타 회장의 지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전망이다. 고액 연봉과 30대 후반의 나이는 바르셀로나가 그와의 동행을 이어가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라고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의 차기 행선지는 미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공신력이 높기로 유명한 독일 '스카이 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MLS 구단들이 실제로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는 데 매우 진지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레반도프스키 본인 역시 최근 인기가 높아진 미국 무대에서 뛰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MLS행에 무게를 더했다.
레반도스키는 명실상부 유럽 '최정상급 공격수'다. 2010년 도르트문트행을 택하며 빅리그를 밟았는데 위르겐 클롭 아래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하며 187경기 103골 31도움을 기록했다. 도르트문트에서 공격수로서 기량을 끌어올린 뒤 2014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건너가 재능을 폭발시켰다. 뮌헨에서 8년간 375경기 344골 73도움이라는 압도적 활약을 펼쳤다.
2022년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행선지는 바르셀로나. 당시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이적 이후 득점 가뭄에 시달렸는데 레반도프스키 영입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 노쇠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득점 감각을 자랑하며 지난 3시즌 간 165경기 109골 20도움을 달성했다.
그러나 세월 앞에 장사는 없는 법.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부상으로 인해 내구성이 저하된 레반도프스키. 이번 시즌부터는 입지가 상당히 불투명해졌다. 노쇠화로 인해 바르셀로나 한지 플릭 감독이 요구하는 전방 압박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기 때문. 이로 인해 현재까지 공식전 23경기 11골 2도움이라는 준수한 성적에도 설 자리가 밀려난 상황이다. 현재는 페란 토레스가 주전 스트라이커로 주로 뛰고 있다.
이에 다음 시즌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했다. MLS를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이탈리아 등 여러 리그와 연결됐지만 미국행이 유력해진 분위기다. 오는 여름 레반도프스키가 미국으로 간다면 손흥민과의 대결도 성사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