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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0·15 대책 이후 최대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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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0·15 대책 이후 최대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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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이하 중심…한 주간 0.29% ↑
전문가 “3040 무주택자 수요 몰려”
부동산 사장님 계세요? 지난해 공인중개사 신규개업이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후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개업한 공인중개사는 9150명으로 1998년(7567명)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 이날 폐업한 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안을 지나가는 시민이 들여다보고 있다. 연합뉴스

부동산 사장님 계세요? 지난해 공인중개사 신규개업이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후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개업한 공인중개사는 9150명으로 1998년(7567명)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 이날 폐업한 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안을 지나가는 시민이 들여다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한 주간 0.29% 오르며 10·15 대책 이후 주간 단위로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덜하고 가격 오름폭이 크지 않았던 15억원 이하 아파트에 상승 거래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서울 아파트값이 1월 셋째주(19일 기준) 0.29% 올라 전주(0.21%) 대비 상승폭이 0.08%포인트 확대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10·15 대책 영향이 본격화한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서울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은 10·15 대책 발표 직후인 지난해 10월 셋째주(20일 기준) 0.5%로 최대치를 기록한 뒤 10월 넷째주(27일 기준)부터 0.2% 내외에서 상승폭이 횡보해왔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끈 곳은 15억원 이하 아파트가 많은 지역이었다. 동작구(0.51%)가 상도·사당동 위주로 가격이 오르며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고, 다음으로는 봉천·신림동 대단지 중심으로 관악구(0.44%)가 많이 올랐다.

이 밖에 양천구(0.43%), 강동구(0.41%) 등의 오름폭이 컸으며 종로구(0.12%→0.25%), 성북구(0.21%→0.33%), 노원구(0.11%→0.23%) 등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실거주 의무와 대출 규제가 적용된 10·15 대책 이후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개편된 가운데, 3040세대 무주택자들이 접근하기 좋은 15억원 이하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0.09%→0.13%) 역시 직전 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용인시 수지구(0.68%)가 직전 주 대비 상승률을 0.23%포인트 키우며 2020년 3월 셋째주(0.85%) 이후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안양시 동안구(0.48%)도 전주 대비 상승률이 0.15%포인트 확대됐고, 성남시 수정구(0.06%→0.46%)도 오름폭 확대가 두드러졌다. 광명시(0.39%)와 하남시(0.38%)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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