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등으로 삶의 균열과 회복의 순간을 섬세하게 그려온 작가의 청춘소설. 학교 밖 청소년이 된 가오루가 집을 떠나 여름 한 철 작은할아버지 집에 머물며 어른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돌아보는 이야기. 마쓰이에 마사시 지음. 김춘미 옮김. 비채. 1만7000원
마지막 방화
세계문학상, 황금펜상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 추리문학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작가의 새 장편소설. 죄책감으로 인해 지독한 방화 충동에 시달리는 형사가 살인 사건을 하나씩 해결해나가며 진실과 가까워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조영주 지음. 한겨레출판. 1만6800원
나를 지은 아홉 개의 집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건축 부문 본상을 수상한 건축가가 자신이 살아온 아홉 개의 집 이야기를 써 내려간 에세이. 부모님과 살던 단독주택부터 셰어하우스와 원룸 등 다양한 공간 속에서 건축가가 느낀 한국 사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규빈 지음. 새움. 2만2000원
쥬디 할머니
박완서 작가 15주기를 맞아 나온 단편집. 31명의 한국 대표 소설가에게 ‘박완서 단편소설 전집 7권’에 수록된 97편의 소설 가운데 2~3편을 추천받아 엮었다. ‘도둑맞은 가난’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애 보기가 쉽다고?’ 등 10편이 실렸다. 박완서 지음. 문학동네. 1만8500원
빵점 같은 힘찬 자유
허망으로 가득 찬 세계에서 역설적으로 솟아나는 자유를 향한 의지를 노래한 시집. 시인의 열두 번째 시집으로, 50여년 시력이 증명하듯 깊은 통찰력을 지니면서도 활달하고 다채로운 시편이 담겼다. 시인은 1973년 등단해 만해문학상, 고산문학대상 등을 받았다. 김승희 지음. 창비.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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