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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MSL의 첫 모델 내부 공개...매우 유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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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MSL의 첫 모델 내부 공개...매우 유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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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메타가 지난해 설립한 슈퍼인텔리전스 랩스(MSL)의 첫 파운데이션 모델을 내부에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호평받았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앤드루 보스워스 메타 CTO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MSL이 이달 초 첫 고성능 AI 모델을 내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6개월도 채 되지 않은 초기 단계지만, 모델들은 매우 유망하며 전반적으로 아주 좋은 수준"이라고 평했다.

구체적인 모델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는 '아보카도(Avocado)'라는 대형언어모델(LLM)과 망고(Mango)'라는 이미지·영상 모델로 추정됐다. 이들은 1분기 출시가 목표로 알려졌다.

보스워스 CTO는 아직 모델이 출시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모델 훈련 이후에도 실제로 내부와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완성하기까지는 엄청난 후속 작업이 필요하다"라는 것이다.

또, 연구소 설립과 인프라 구축, 전력 확보 등으로 "2025년은 극도로 혼란스러운 한 해"였지만, 이제는 대규모 투자의 성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6~2027년에는 소비자용 AI 트렌드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최근 모델들이 이미 가족이나 아이들과의 일상적인 질문에 충분히 답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더 복잡한 질의에 답하기 위해서는 성능을 추가로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메타는 지난해 MSL 설립 전후 화제와 비평을 몰고 다녔다.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경쟁사의 핵심 인원을 빼갔다는 비난을 받았으며, 이들로 인해 기존 메타 연구 조직이 반발했다는 소식도 끊이지 않았다. 그 결과, 얀 르쿤 수석 과학자 등 핵심 인원이 이탈했고, 이어 대규모 인원 정리도 진행됐다.

이에 따라 MSL이 개발 중인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에 대한 압박도 늘어났다. MSL 수장인 알렉산드르 왕 CAIO가 상당한 부담을 느낀다는 말도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출시한 '라마 4'의 실패로 현재 프론티어 모델 경쟁에서 사실상 제외된 상태다. 그 사이에 딥시크와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들이 오픈 소스 무대를 점령, 이제는 존재감이 거의 사라진 상태다.

여기에 MSL은 모델 출시는 물론, 이를 사업에 접목해야 한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특히 메타의 주력인 AI 안경과 '메타 AI' 챗봇의 보급에 새로운 모델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메타는 천문학적인 액수의 AI 인프라 투자도 예고했다.

따라서 이번 모델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메타의 AI 확장 계획에는 큰 차질이 생기게 된다. 이 가운데 보스워스 CTO의 발언은 투자자들에게 안심을 주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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