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대치동 ‘써밋 갤러리’에서 대우건설, 한남2 조합, 저드, 나우동인 관계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대우건설 |
대우건설은 미국 글로벌 설계사 저드(JERDE)와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 단지 설계를 협업한다고 22일 밝혔다.
저드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도쿄 롯본기 힐즈 등을 설계한 글로벌 설계사다. 이번 사업에는 국내 설계사 나우동인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설계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사업 전반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SUMMIT)의 철학을 집약적으로 구현하고 차별화된 주거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설계 역량을 결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지난 20일 대치동 '써밋 갤러리'에서 조합, 저드, 국내 설계사 나우동인과 함께 4자 합동 설계회의를 열고 단지 배치, 외관 디자인, 공간 구성 등 핵심 설계 요소 전반을 검토했다.
한남2구역 단지 설계 총괄은 저드의 수석 디자이너 존 폴린이 맡는다. 폴린은 주거복합시설, 공공시설, 올림픽 스포츠 시설 등 다양한 국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지녔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 주베일 마스터플랜, 상하이 케펠랜드 파크거리 타운 계획, 시드니 와프 복합 개발 등의 글로벌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조합 관계자는 "저드와 대우건설, 나우동인이 함께 힘을 모아 단순한 아파트가 아닌 하나의 예술 작품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매우 크다"며 "단순한 재개발을 넘어 용산의 가치를 증명하는 상징적인 글로벌 랜드마크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남2구역은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인 이주 절차에 착수한다. 대우건설은 이주 개시를 계기로 사업추진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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