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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체제 경남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각각 토론회·출범식

연합뉴스 김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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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체제 경남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각각 토론회·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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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오는 6·3 지방선거 경남도교육감 보수·중도 진영 후보 선출을 위한 단일화 기구가 첫 토론회를 열며 단일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또 다른 단일화 기구가 출범해 보수·중도 진영 후보 단일화 과정에 혼선이 예상된다.

'경남교육감 보수·중도 후보 단일화 연대(이하 단일화 연대)'는 22일 경남교총 대회의실에서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권순기·최병헌 후보가 참석한 토론회에서는 기초 학력 저하, 교권 침해, 외국산 스마트 단말기 보급 문제 등 교육 현안과 관련한 소신을 피력했다.

권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경남은 경제·인구에서 비수도권 1위지만 교육은 전국 최하위권이라 매년 많은 도민이 경남을 떠나고 있다"며 "인성 교육, 격차 해소, 학력 향상 등 5가지 실행 방안을 통해 경남 교육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기초학력 저하와 교실 붕괴 등 경남교육은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진영과 이념을 넘어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이라는 목표로 교육을 다시 세우고, 교사의 보람과 학생의 기쁨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남 좋은 교육감 후보 추대 시민회의'(이하 시민회의)는 도의회에서 출범식을 갖고 "교육의 본질을 중시하는 교육감을 세워 경남교육의 위상을 바로잡겠다"며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9일 발기인대회를 연 시민회의는 "지난 12년간 경남교육은 이념에 사로잡혀 정치적 중립 의무를 다하지 못했고 주민 불신을 초래했다"며 "전국 꼴찌 수준의 학력과 학교 폭력, 교권 침해 등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교육 본질을 중시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회의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활동 중인 '좋은 교육감 후보 시민회의'와 연대해 후보 추대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시민회의는 기존 여론조사에 의존하는 후보 추대 방식을 벗어나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변호사, 언론인, 대학생·청년회,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 인사가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후보자협의체와 합의해 새로운 단일화 방식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주요 운영 방향으로 정치적 중립 지향,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돈 덜 쓰는 선거 문화 형성, 유튜브 토론회 생중계 등 투명한 검증 시스템 구축, 공동대표제 도입을 통한 민주성 보장 등을 제시했다.

심재소 상임대표는 "시민회의 출범이 돈 덜 쓰는 선거 문화를 만들고 투명한 검증을 통해 자질과 역량을 갖춘 후보를 주민이 선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6·3 지방선거 (PG)[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6·3 지방선거 (PG)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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