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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항소포기 항의’ 박영빈 인천지검장 사의 표명

조선비즈 김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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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항소포기 항의’ 박영빈 인천지검장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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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빈 인천지검장. /뉴스1

박영빈 인천지검장. /뉴스1



22일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 난 박영빈(사법연수원 30기) 인천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박 지검장은 검찰 내부 통신망인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사의를 밝혔다. 박 지검장은 “어려운 시기에 떠나게 돼 미안한 마음이 크다”면서 “바른 길은 멀리 돌아도 결국 이른다는 마음으로 검찰 구성원들의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적었다.

박 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대구지검 2차장, 부산지검 1차장, 인천지검 1차장,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 청주지검장 등을 거쳤고, 작년 7월 인천지검장으로 부임했다.

박 지검장은 작년 11월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당시 검사장들의 집단 항의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18명이 집단 성명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 중에서 박 지검장을 비롯해 박현준 서울북부지검장·유도윤 울산지검장·정수진 제주지검장이 이날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이 났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검찰 내 한직으로 분류된다. 역대 정권들은 ‘좌천성 인사’에 이 자리를 활용해 왔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집단 성명에 동참했던 박혁수 전 대구지검 검사장, 김창진 전 부산지검 검사장, 박현철 전 광주지검 검사장을 법무연수원이 연구위원으로 발령 났다. 이 가운데 김창진·박현철 전 검사장은 인사 후 사직했다.

김우영 기자(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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