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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 반등'…한국 경제, 지난해 1.7% 성장으로 연간 1%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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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 반등'…한국 경제, 지난해 1.7% 성장으로 연간 1%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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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매장 안내판이 붙어있는 서울 동대문시장 모습. / 사진=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민생회복 소비쿠폰 매장 안내판이 붙어있는 서울 동대문시장 모습. / 사진=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더쎈뉴스 / The CEN News 김영욱 기자) 재정경제부는 22일 지난해 한국 경제가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상반기(0.3%)에 머물던 성장세는 하반기에 1.7%로 크게 확대돼 연간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4분기에는 전기 대비 0.3%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 성장하며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3분기에는 15분기 만에 최대폭 성장(3분기 기준)이 나타난 바 있어, 이로 인한 기저효과와 8년 만의 10월 추석 장기연휴 영향으로 4분기 성장률이 전분기보다는 다소 낮아졌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견조한 상승세가 유지됐다.

상반기만 해도 경기침체 영향과 1분기 성장률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반기부터 성장 기조가 뚜렷해진 데 따라 연간 실적도 정부와 시장 전망에 부합했다고 재정경제부는 분석했다.

올해의 경우, 정부(2.0%)를 비롯해 한국은행(1.8%), IMF(1.9%), OECD(2.1%) 등 국내외 주요 기관 모두 지난해보다 개선된 수준인 2% 내외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최근 각종 경기 선행지표도 호조를 보여 하반기 이후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소비 부문에서는 지난해 3분기에 3년 만에 1.3% 성장하며 최대폭 증가를 기록했다. 4분기 역시 소비심리 회복과 정책 지원 등 영향으로 0.3% 상승했고, 서비스업과 비내구재 등은 증시 활성화와 소비 진작책 덕분에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기차 보조금 소진으로 내구재 소비는 다소 줄었으나, 연간 민간소비는 전년 대비 0.2%p 상승한 1.3% 증가율을 보여 2024년보다 개선됐다.


또한, 올해도 실질구매력 증대와 정책 효과, 기업 실적 및 고용·수출 여건 개선, 전기차 보조금 지원 등 요인으로 민간소비가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투자는 4분기에 SOC 집행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와 명절연휴, 일부 화재 사고 영향 등으로 전기 대비 감소했으나, 하반기 부진폭이 축소되며 연간 감소율은 9.9%로 집계됐다. 올해는 반도체 공장 신·증설, SOC 예산 확충, 수주 호조 등으로 모든 전망기관이 플러스 전환을 예측하고 있으며, 1월 기준 시멘트 출하량 등도 변화를 뒷받침했다.

설비투자 역시 4분기에는 전기차 보조금 영향과 법인차 판매 감소로 다소 조정됐으나, IT 업황이 견인하면서 연간으로는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올해 역시 반도체 업종 호황과 정책 지원에 힘입어 투자 증가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수출은 4분기에 2·3분기 연속 호조의 영향으로 2.1% 성장했다.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 호조와 이에 연동된 기업실적, 임금 증가가 국내 소비 및 투자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쳤다는 평가다. 지난해 수출은 반도체 산업이 상반기 3.0%에서 하반기 5.0%까지 폭을 키워 전체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재정경제부는 올해 들어서도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글로벌 반도체 업황 개선 등에 힘입어 수출과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1월 들어 나타난 각종 주요 지표도 회복세를 확인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쎈뉴스 / The CEN News) 김영욱 기자 brod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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