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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아들 "약만 받으러 간다더니, 폐쇄병동 3번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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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아들 "약만 받으러 간다더니, 폐쇄병동 3번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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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의 아들이 정신과 강제 입원과 관련해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놓았다. 유튜브 채널 'TVCHOSUN LIFE' 영상 캡처

현주엽의 아들이 정신과 강제 입원과 관련해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놓았다. 유튜브 채널 'TVCHOSUN LIFE' 영상 캡처


전 농구선수 현주엽의 아들 현준희가 그간 겪어야 했던 주변의 시선, 그리고 정신과 강제 입원과 관련해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놓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현주엽과 아들 현준희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함께 정신과 진료를 받기 위해 외출에 나섰다.

현주엽은 아들에게 “오랜만에 같이 나오니까 좋다. 그래도 오늘 병원에 간다고 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지만, 현준희는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결국 현준희는 “병원에는 안 들어가고 카페에 있겠다. 상담을 받아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강제 입원이 싫었던 아들 현준희. 유튜브 채널 'TVCHOSUN LIFE' 영상 캡처

강제 입원이 싫었던 아들 현준희. 유튜브 채널 'TVCHOSUN LIFE' 영상 캡처


두 사람은 인근 카페에서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과거 병원 입원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놓으며, 현주엽은 아들에게 “병원에 가는 게 왜 그렇게 싫으냐”고 물었고, 현준희는 “병원에 갔다가 갑자기 입원하게 된 경우가 꽤 있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이에 현주엽은 “너를 속이고 입원시킨 게 아니다”라고 아들을 이해시키려 했지만 현준희는 “약만 받으러 가자고 해놓고 결국 입원한 적도 있었다”라면서 상처받았던 당시를 이야기했다. 현주엽은 “아빠가 결정한 게 아니라 선생님의 판단이었다”라고 해명했지만 현준희는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듯했다.

홀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들 현준희. 유튜브 채널 'TVCHOSUN LIFE' 영상 캡처

홀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들 현준희. 유튜브 채널 'TVCHOSUN LIFE' 영상 캡처


이후 준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네 번 입원했는데 그중 세 번은 폐쇄병동이었다”라면서 “저에게 정신과 병원은 새장 같은 느낌이다. 자유를 보장받지 못하는 공간처럼 느껴진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현주엽 역시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디고 있었다. 그는 휘문고등학교 농구 감독 업무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과 더불어 여러 논란을 겪으며 큰 비판을 받았고 40kg가량 체중이 줄었다. 현재 정신과 처방 약을 복용하며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주엽과 가족들은 그간 여러 논란과 비판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유튜브 채널 'TVCHOSUN LIFE' 영상 캡처

현주엽과 가족들은 그간 여러 논란과 비판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유튜브 채널 'TVCHOSUN LIFE' 영상 캡처


아들인 현준희 역시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으로 고등학교를 휴학했고, 좋아하던 농구까지 그만두게 됐다. 현준희는 “아빠는 제 꿈이자 가장 멋진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망가진 영웅’이다”라고 속마음을 밝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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