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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한은 "작년 하반기 이후 회복세 지속...올해 2% 내외 성장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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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한은 "작년 하반기 이후 회복세 지속...올해 2% 내외 성장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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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2025년 4분기 및 연간 GDP' 발표
올해 성장률...정부 2.0%, 한은 1.8% 전망


이동원 한국은행 경제통계2국장이 22일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동원 한국은행 경제통계2국장이 22일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부와 통화당국이 올해 경제성장률이 전년 대비 두 배 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발표된 1월 속보 지표들이 대체로 양호해 지난해 하반기 이후 보이는 회복 흐름이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은 22일 각각 브리핑과 설명회를 열어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1.0%를 기록했다. 정부는 물론 한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성장률 전망치에 부합한다.

정부와 한은 모두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다만 성장률 전망치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로 제시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모든 기관이 공통으로 2025년 대비 성장세가 확대돼 2% 내외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최근 1월을 보면 (지표가) 대체로 양호해 작년 하반기 이후 회복 흐름이 올해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이보다 보수적인 1.8%로 예측했다. 민간소비와 수출이 완만한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정부 예산 증가도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 근거다.

정부와 한은은 지난해 4분기 역성장에 대해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질 GDP(계절조정계열)가 전기 대비 -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4분기(-0.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1분기 -0.2%를 기록한 국내 GDP 증가율은 2분기 들어 0.7%로 반등했고 3분기에는 내수 개선 흐름에 1%대(1.3%)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재경부는 지난해 3분기 성장률이 높아 4분기는 역성장했지만 3~4분기(전기비) 성장률 평균은 0.5%로 잠재 수준(0.4~0.5%)의 성장을 했다고 분석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에 1.3% 성장했는데 15분기 만에 최대폭 성장 폭이다 보니 그에 따른 기저효과, 10월 추석 장기연휴 등으로 4분기에 -0.3%로 조정된 것"이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 성장하면서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 역시 기저효과에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동원 한은 경제통계2국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지난해 3분기 높은 성장률(전기 대비 1.3%)에 따른 기저효과로 4분기 성장률이 많이 낮아질 것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1.3%라는 숫자가 감이 없으실 수 있는데 연간으로 보면 5.4%가 되는 만큼 충분히 예상됐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와 한은은 4분기 성장을 제약한 주요 요인으로 건설 투자 부진도 거론했다. 이 국장은 "만약 건설 투자 성장이 중립적이었다면 작년 연간 성장률은 2.4%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이투데이/세종=조아라 기자 (abc@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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