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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트, VEAM과 베트남 현지 실증…농기계 자율주행 상용화 ‘청신호’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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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트, VEAM과 베트남 현지 실증…농기계 자율주행 상용화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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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애그테크 스타트업 긴트가 베트남 현지에서 농기계 자율주행 기술 실증을 마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긴트는 최근 베트남 푸토성에서 농기계 자율주행 모듈 ‘플루바 오토(FLUVA AUTO)’의 시연 및 현장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연 제품인 플루바 오토는 트랙터, 이앙기, 수확기 등 다양한 농기계에 자율주행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 모듈이다.

고정밀 위성항법 위치 기술(RTK-GPS)을 적용해 평균 오차 2cm 이하의 높은 정확도를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작업 속도 향상과 효율적인 농지 운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제조사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농기계 모델에 장착할 수 있어 베트남의 농업 생산 환경과 농가 여건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공상부 산하 국영 기업인 베트남농기계엔진공사(VEAM)가 주도했다. 베트남 농업 발전을 위한 첨단 기술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향후 고도화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푸토성 농업환경국 관계자와 아시아-한국 협력센터장, 지역 농민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시연 결과와 현장 의견을 토대로 실증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팜 아인 투언 VEAM 부총사장은 “이번 실증은 현대 기술을 농업 생산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하려는 VEAM의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노동 부담을 줄이고 작물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베트남 농업의 현대화를 향한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이번 실증을 통해 베트남 농업계가 스마트 농업과 첨단 기술 도입에 높은 관심과 실질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베트남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의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해 기술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긴트는 2022년 플루바 오토 출시 이후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해왔다. 2023년 인도네시아, 2024년 일본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난해에는 농기계 비포마켓 시장 개척을 위해 포어사이트, 코넥과 3자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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