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옛 인천시민회관쉼터에서 김교흥 국회의원이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 의원실 제공 |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이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인천시장 출마 예정 후보자 중 공식 출마 선언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김 의원은 22일 5·3 민주항쟁이 발생한 옛 인천시민회관쉼터에서 “인천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인천을 더 위대하게 만들겠다”며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인천은 서울의 변방도시, 위성도시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자긍심을 잃어버렸다”며 “인천을 한국의 메가시티로, 세계의 파워시티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5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인천에서 서울까지 20분 생활권을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을 정상 추진하고, GTX-D,E 노선을 더 빠르게 연결하는 것은 물론, 인천대로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조기에 완성해 꽉 막힌 출퇴근길을 뚫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도의 바이오, 청라의 수소와 로봇, 영종의 항공산업을 인천의 100년 먹거리로 육성하고, 5만석 규모의 K-팝 공연장과 영종도에 대규모 영상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해 인천을 ‘아시아의 할리우드’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수도권매립지를 임기 내 종료하고, 서해남북평화도로와 백령공항 건설, 인천대와 인하대를 한국의 10대 명문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김대중 대통령의 통합정신으로 원도심과 신도심의 격차를 해소해 균형성장을 이루고, 노무현 대통령의 혁신으로 낡은 관행을 없애 인천을 위대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겠다”며 “인천시민의 자긍심을 김교흥과 함께 써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경기 여주 출생인 김 의원은 인천대학교를 졸업하고,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국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3선 국회의원인 김 의원은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장과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맡아 입법과 행정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이다
민주당에서는 6·3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로 김 의원과 함께 박찬대 국회의원(인천 연수갑)의 출마가 유력하다. 박 의원은 2월 10일 국회와 인천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3선 도전이 확실하고,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출마설이 돌고 있다.
22일 김교흥 국회의원이 옛 인천시민회관쉼터에서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의원실 제공 |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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