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한 럭셔리 브랜드 스토어 리뉴얼 오프닝 포토 행사에 참석했다.이 자리에는 차은우, 이청아, 김도연, 이종원, 김나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차은우가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31 / rumi@osen.co.kr |
[OSEN=김나연 기자] 아스트로 출신 배우 차은우가 200억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이런 가운데 이미지 타격을 피하기 위해 도피성 입대를 택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22일 한 매체는 차은우가 소득세 등 탈세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이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연예인에게 부과된 금액 중 역대급 추징액이다.
보도에 따르면 차은우는 입대 전인 지난해 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본래의 기획사가 있음에도 본인 또는 가족의 회사를 따로 만들어 기획사와 용역 계약을 맺고 편법으로 세금을 낮추는 방식으로 탈세한 의혹을 받은 것.
실제 차은우의 모친 최씨가 차린 A법인은 판타지오와 차은우의 연예활동 지원 용역 계약을 맺으며 차은우의 소득을 나눠가졌다. 하지만 국세청은 A법인이 실질적으로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컴퍼니라고 판단했다. 차은우와 모친이 45%에 달하는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A법인을 세우고 소득을 분배함으로써 20%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도록 꼼수를 썼다고 봤다.
이에 국세청은 판타지오가 A법인의 '허위 세금 계산서'를 처리해준 것으로 간주해 부가가치세 등 82억원의 추징금을 부과했다. 또한 차은우와 모친 최씨를 각각 소환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A법인이 챙겨온 이득이 결국 차은우에게 돌아가, 차은우가 200억원 이상 소득세를 내지 않았다고 결론내렸다.
하지만 국세청은 차은우 측의 요구에 따라 차은우의 입대가 마무리될 때까지 기다린 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OSEN=지형준 기자]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매장에서 스위스 고급 시계 제조사 포토행사가 열렸다.이날 방탄소년단 제이홉, 배우 차은우, 박신혜, 지진희, 모델 아이린, 셰프 안성재가 참석했다.배우 차은우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11.22 / jpnews@osen.co.kr |
차은우는 지난해 5월 육군 군악대 합격 통지서를 받은 뒤 같은해 7월 28일 입대해 복무 중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차은우가 논란에 대한 비난을 면피하기 위해 일부러 세무조사 결과 통지를 입대 시기까지 미룬 뒤 이른바 '군대런'을 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으로,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며 "해당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세무대리인은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차은우가 논란을 피하고자 도피성 입대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판타지오 측은 '군대런' 논란이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OSEN에 "공식 입장 외에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차은우 측은 통지서를 받은 후 과세적부심을 통해 국세청 결정의 적정성 여부를 따져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차은우 측은 "판타지오의 대표가 수차례 바뀌면서 아들의 연예활동에 불안을 느끼고 보호해야겠다는 의지로 차 씨의 모친이 회사를 세워 직접 매니지먼트 사업을 운영하게 된 것"이라며 페이퍼컴퍼니가 아닌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정식 등록 업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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