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동메달을 거머쥘 확률이 60%로 계산됐다.
베트남 매체 '더 타오 247'은 22일(한국시간) "슈퍼컴퓨터가 베트남 U-23 대표팀 대 한국 U-23 대표팀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했다"라고 보도했다.
한국 U-23 대표팀은 오는 24일 오전 0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을 치른다.
한국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0-1로 패했고, 베트남은 중국에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매체에 따르면 슈퍼컴퓨터가 U-23 아시안컵 3·4위전 결과를 예상했고, 한국이 베트남을 제압하고 대회 3회를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매체는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한국 U-23 대표팀의 승리 확률이 60%로 계산돼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수치는 대회 내내 한국 대표팀이 보여준 꾸준한 경기력을 반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준결승에서 일본에 아쉽게 패했지만, 뛰어난 체력, 탄탄한 전술 조직력, 그리고 탄탄한 선수층을 자랑했다"라며 "특히,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전력 손실이 없어 맞대결 전까지 안정적인 주전 라인업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반대로 슈퍼컴퓨터는 베트남 U-23 대표팀의 승리 확률을 25%로만 평가했다"라며 "가장 큰 이유는 중국 U-23 대표팀과의 준결승전 이후 핵심 선수들을 잃었기 때문이다. 핵심 센터백 두 명을 동시에 잃으면서 팀의 수비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라고 했다.
베트남 U-23 대표팀 수비수 응우옌 히에우 민은 중국과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부상을 입어 전반 33분 만에 교체됐다. 이후 정밀 검진에서 오른쪽 무릎의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드러났다. 수비수 팜 리 득은 중국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한국과의 대회 3·4위전에 나설 수 없다.
아울러 "남은 선수들은 조별리그부터 고강도 훈련을 소화해왔다. 이들의 체력과 지속적인 압박을 견뎌낼 수 있을지는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스쿼드의 가장 큰 과제이다"라고 지적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국 U-23 대표팀이 지금까지 공식전에서 한 번도 베트남 U-23 대표팀에 패한 적이 없다는 점도 승률 계산에 영향을 끼쳤다.
한편, 매체는 "90분 경기의 무승부 확률은 여전히 15%로 보고 있어 베트남 U-23 대표팀이 완전히 열세는 아니라는 것을 시사한다"라며 무승부로 끝나 경기가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AFC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