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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흡연 상태서 역주행하다 교통사고 낸 20대 현행범 체포

프레시안 김재구 기자(rlawor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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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흡연 상태서 역주행하다 교통사고 낸 20대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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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기자(rlaworn114@naver.com)]
대마를 흡연한 상태에서 역주행으로 차량을 몰다 교통사고를 일으킨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지난 20일 낮 3시 10분쯤 세종포천고속도로 세종방향 79.6km 지점 문수1터널 인근에서 역주행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달아난 피의자 A씨(20대)를 대마 소지·흡연, 도주치상, 약물운전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역주행 교통사고 영상 켑처 ⓒ경기남부경찰청

▲역주행 교통사고 영상 켑처 ⓒ경기남부경찰청


A씨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세종방향 67km 지점에서 갓길에 정차한 뒤 유턴해 약 10km를 역주행했다. 이 과정에서 1차로를 주행하던 소나타 차량을 들이받고도 멈추지 않은 채 약 3km를 더 주행하다가 GV70 차량과 카니발 차량을 잇달아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피해자 6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2시 59분쯤 ‘고속도로에서 역주행 차량이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용인지사와 협력해 터널 차단시스템을 긴급 가동했다. 오후 3시 15분쯤 문수1터널을 전면 차단하며 추가 사고 위험을 줄였다.

현장에서 A씨는 음주 측정 결과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지만 횡설수설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여 약물운전이 의심됐다. 경찰이 차량을 수색한 결과, 대마 가루 2~3g과 흡입 도구가 들어 있는 손지갑이 발견됐다. 경찰은 오후 4시 1분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대마 흡연 사실을 인정했으며, 경찰은 혈액을 강제 채혈하고 압수 절차를 진행했다. 압수된 대마와 혈액 시료, 수사 서류는 용인동부경찰서 교통조사팀에 인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약물운전은 음주운전만큼 사고 위험이 크다”며 “약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와 함께 음주·약물운전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구 기자(rlawor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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