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요 김민정 작가/[사진=이상묵 기자] |
두요 김민정 작가/[사진=이상묵 기자][팍스경제TV] 기린을 메타포(Metaphor)로 '가족의 행복'을 그리는 두요 김민정 작가가 더현대 대구에서 개인전 '우리가 사랑한 모든 순간들'을 선보입니다.
1월 26일부터 오는 2월 22일까지 더현대 대구점 지하 1층 오픈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더현대 대구 오픈 3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전시로, 그동안 함께해 온 고객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의미를 담아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여운을 전할 예정입니다.
'우리가 사랑한 모든 순간들'은 모두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소중하고 따뜻한 순간들을 다시 빛으로 불러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김 작가의 화면 속에서는 가득 찬 나무들이 둥글게 자라나 서로를 감싸고, 작은 집들은 따뜻한 숨결을 머금은 채 오밀조밀 자리합니다.
두요 김민정 작가의 기린을 메타포로한 작품/[사진=이상묵 기자] |
두요 김민정 작가의 기린을 메타포로한 작품/[사진=이상묵 기자]그 사이를 기린 한 쌍이 천천히 걸어 다니고, 부엉이 가족은 초승달 위에서 조용히 서로에게 몸을 기댑니다.
이 모든 장면 하나하나는 마치 오래 기다려온 마음의 풍경처럼 잔잔하게 펼쳐집니다.
두요 김민정 작가의 회화는 현실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우리가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고 싶은 감정의 장면들을 상징으로 환기합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자개를 정교하게 붙여 완성한 달항아리 형상이 눈길을 끕니다. 빛의 결을 머금은 표면은 시간에 닳아 둥글게 남은 기억의 조각처럼 반짝이며, 그 위에 피어난 꽃들은 지나온 시간 속에서 건져 올린 소중한 감적의 흔적을 상징합니다,
항아리 아래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기린들은 마치 "이 순간을 함께 기억하자"고 속삭이는 듯합니다.
이처럼 두요 김민정 작가의 작품은 대상을 설명하기보다 사랑의 형태를 기록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기, 함께 바라보던 풍경, 말없이 기대던 마음, 하루의 끝에서 비로소 느껴지는 고요함이 화면 곳곳에 기호처럼 놓여 있습니다.
두요 김민정 작가의 작품 '빛나는 순간'/[사진=이상묵 기자] |
두요 김민정 작가의 작품 '빛나는 순간'/[사진=이상묵 기자]'우리가 사랑한 모든순간들'은 한 사람의 회고를 넘어 모두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따뜻했던 시간을 다시 빛으로 데려오는 전시입니다.
두요 김민정 작가는 "기린은 내가 추구하는 사랑의 캐릭터이며 기쁨의 아바타이기도 하다"라며 "기린의 눈빛은 서로를 향하는 마주함과 바라봄을 통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행복의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전시가 관람자의 마음 한켠에 잠들어 있던 사랑의 기억을 다시 깨우고,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되어주는 작은 순간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두요 김민정 작가는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석사졸업 했습니다. 전시는 초대전・개인전 64회, 단체전 400여회,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한국구상대제전, 화랑미술제 등 다수 참가했습니다. 수상으로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및 특선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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