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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년 공화당 파티에 '그린란드 케이크' 등장…"51번째 주"

뉴스1 이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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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년 공화당 파티에 '그린란드 케이크' 등장…"51번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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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의원들도 참석…온라인서 찬반 논쟁



미국의 우파 단체인 '국가 재건을 위한 공화당 모임'(Republicans for National Renewal)이 20일(현지시간) 개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1주년 파티에 성조기가 그려진 그린란드 모양의 케이크가 등장했다. (출처=엑스) 2025.1.21./뉴스1

미국의 우파 단체인 '국가 재건을 위한 공화당 모임'(Republicans for National Renewal)이 20일(현지시간) 개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1주년 파티에 성조기가 그려진 그린란드 모양의 케이크가 등장했다. (출처=엑스) 2025.1.21./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의 공화당 단체가 주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1주년 파티에 성조기로 그린란드 땅을 덮은 모양의 케이크가 등장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미국의 우파 단체인 '국가 재건을 위한 공화당 모임'(Republicans for National Renewal)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 1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를 촬영한 영상을 보면 주최자가 그린란드 모양의 축하 케이크에 대해 "51번째 주"라며 "이리로 와서 사진 찍고, 케이크를 자르세요"라고 말했고, 참석자들이 케이크 주변에 모여들자 한 사람은 "이거 국제적인 문제가 되겠는데"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화당 소속의 애나 폴리나 루나 하원의원과 에이브러햄 하마데 하원의원, 앤디 오글스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루나 의원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케이크 사진을 올렸고, 온라인에선 다양한 반응이 나타났다.

한 누리꾼은 "그린란드가 이렇게 좋아 보인 적이 없었다"고 말했고, 다른 이는 "그린란드에 생길 새 트럼프 골프장에서 골프 치는 날이 기다려진다"며 미국이 그린란드를 차지하는 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당신들은 가장 멍청한 것들로 즐거워하는 짐승들이다. 그들은 우리가 원하는 만큼 기지를 두도록 허용할 것이다. 그들은 동맹이다", "딩신들은 1년 전만 해도 지도에서 그린란드를 가리키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안보라는 이유로 접수하겠다고 한다. 웃기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그린란드를 차지하려는 의사를 노골적으로 내비쳤지만,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는 그린란드에 대해 무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면서 입장을 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WEF 특별 연설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은 자기 영토를 방어할 의무가 있다"면서 "그린란드를 확보할 수 있는 나라는 미국뿐"이라면서도 "무력은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와 관련해 다음 달부터 유럽에 예고했던 관세 부과도 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담 후 트루스소셜을 통해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바탕으로 그린란드 및 사실상 북극 지역 전체에 관한 미래 합의의 틀을 마련했다"며 "2월 1일 발효 예정이었던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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