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운영하는 보령동백호는 새해 첫 항해부터 도서 주민들에게 난방유와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섬 지역 에너지 복지의 최전선에서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보령동백호는 올해 첫 출항에서 장고도와 호도, 고대도 등 주요 섬을 차례로 찾아 LPG와 난방유를 공급하고 무사히 귀항했다.
이는 혹한기에도 중단 없는 연료 수송을 통해 섬 주민들의 겨울나기를 뒷받침한 것이다.
보령동백호는 2020년 2월 94톤 규모로 건조돼 취항 6년째를 맞았으며 대천항을 기점으로 유조차량과 LPG 운반차량을 동시에 적재해 관내 12개 섬을 오가고 있다.
취항 이후 지난해까지 보령동백호가 운송한 물량은 난방유 161만 리터가 넘고, LPG 역시 9천800여 통과 28만 리터에 달한다.
이는 육지보다 에너지 공급 여건이 열악한 섬 지역의 생활 안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안정적인 연료 공급은 주민 생활 편의는 물론, 관광 성수기에도 숙박·취사 여건을 뒷받침하며 섬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보령동백호는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소방차를 적재해 현장으로 신속히 이동하는 재난 대응 지원선 역할도 수행한다.
단순한 운송선을 넘어, 섬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책임지는 '움직이는 기반 시설'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시는 앞으로도 안전 운항과 안정적 연료 공급을 통해 도서 지역 에너지 복지의 빈틈을 메워나갈 예정이다.
보령동백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