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투쟁은 이제부터 시작"
"어떤 방식으로 계속할지 의견 수렴"
송언석 원내대표가 22일 장동혁 대표의 단식 농성을 두고 "쌍특검이 상징하는 이재명 정권의 위선과 거짓, 부도덕을 국민께 고발하는 처절한 투쟁"이었다고 강조했다.사진은 22일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 8일차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는 모습. /배정한 기자 |
[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송언석 원내대표가 22일 장동혁 대표의 단식 농성을 1983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민주화 투쟁에 비유하며 "쌍특검(통일교 게이트·더불어민주당 공천뇌물 의혹)이 상징하는 이재명 정권의 위선과 거짓, 부도덕을 국민께 고발하는 처절한 투쟁"이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장 대표의 단식 중단 이후 당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장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건강 악화로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농성에 돌입한 지 8일 만이다.
송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단식 농성장을 방문해 국민과 당원의 뜻을 모아 단식 중단을 간곡히 호소하셨고, 장 대표께서 이를 받아들이셨다"며 단식 중단 경위를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1983년 김영삼 전 대통령 단식 투쟁 당시 전두환 정권은 5대 민주화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지만, 현재 어느 누구도 그 단식을 실패한 단식이라고 하지 않는다"며 "당시 야당과 민주화 세력을 결집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고, 그 힘이 결국 1987년 민주항쟁으로 이어지면서 민주 세력 집권의 길이 열렸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단식은 쌍특검 수용만을 요구하는 투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거짓과 부패의 이재명 정권에 맞서 범국민 대투쟁의 시작을 알렸다"고 규정했다.
송 원내대표는 장 대표가 병원으로 이송되기 직전 '더 큰 싸움을 위해 오늘 단식을 중단한다'는 메시지를 언급하며 의원들의 결집을 호소했다. 그는 "비록 장 대표의 단식은 끝났지만 우리의 투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비공개 회의 때 향후 어떤 방식으로 투쟁을 계속해 나갈지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 우리 힘과 뜻, 결기를 모아 오만하고 부패한 이재명 정권에 맞서 강력하게 싸워 나갈 것을 제안드린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앞서 이날 단식을 중단하고 서울 관악구 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긴급 처치를 받은 뒤 장기 이상 여부를 체크하기 위한 정밀검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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