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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혁신 통합 제안에…靑 "지켜보겠다"

이데일리 김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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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혁신 통합 제안에…靑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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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통합, 대통령 평소 지론"
"정 대표 발표하기 전 연락 받았다" 밝혀
[이데일리 김유성 박종화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통합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청와대는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합당 제안과 관련해 사전 교감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22일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기자들을 만나 “양당 통합, 정치적 통합은 대통령의 평소 지론이었다”며 “이 문제에 대해 정청래 대표가 제기했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당내 의견을 수렴한다고 했으니 양당 간 논의가 원활히 진행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통합 제안과 관련해 사전 전달이 있었는지에 대해 홍 수석은 “정 대표가 발표하기 전에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민주당의 합당 제안과 관련해 “국회에서 논의된 내용이기 때문에 청와대는 아는 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조국혁신당에 6월 지방선거 전 합당을 제안했다. 조국 대표는 합당을 검토할 의원총회·당무위원회 소집을 지시하며 화답했다. 통합 성사 여부는 향후 양당 내부 의결 절차에 달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합당 제안은 전날 늦은 오후 정 대표가 조 대표를 만나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내용은 이날 아침까지 비공개로 유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최고위원들조차 기자회견 20분 전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에서 제안 내용을 공유받았다고 한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당 지도부와 청와대가 사전에 합당을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이 문제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단위들과는 대체로 공유된 걸로 안다”고 답했다. 다만 20일 당 지도부와 청와대 만찬에서 합당을 논의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