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여드레째 단식을 이어가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2일 건강 악화로 서울 관악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되어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단식 중단을 선언하고 병원으로 이송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나는 오늘 단식을 끝내지만 부패한 권력을 향한 국민의 탄식은 오늘부터 들불처럼 타오를 것이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자필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8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갔지만, 건강 악화로 단식을 마무리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날 국회를 방문해 장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권유한 것이 단식 중단 결심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여권 주요 인사들은 장 대표의 단식을 사실상 외면했다.
조용술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이재명 정권은 장동혁 대표의 단식을 외면했을 뿐 아니라, 공개적 조롱과 정치적 비하로 일관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정치적 유불리와 권력 유지를 위한 야합 계산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권의 법치를 외면하고 책임을 회피한 모습은 결국 국민의 준엄한 응징으로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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