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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 앞에서 당무위원회 결과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6.01.19. /사진=조성봉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정청래 대표의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과 관련해 "중요한 사안에 대해 (청와대와) 조율은 몰라도 공유 과정은 거쳤을 것"이라고 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 대표가) 지금까지 당·정·청 간 공유와 조율을 통해 모든 사안을 처리해온 걸 미뤄볼 때 합당이라고 하는 사안 대해 조율은 몰라도 공유 이런 과정은 거쳤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박 수석대변인은 "제가 이 자리에서 당·정·청 간 합의, 조율 이런 표현을 쓸 수 없지만 이런 문제는 전적으로 당무 관련된 일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전격 제안한 바 있다.
다만 박 수석대변인은 "이 문제는 어디까지나 당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당·정·청 간 조율과 합의 이런 것들이 꼭 필요한 일인가에 대해 차원이 다른 문제"라면서도 "지금까지 공유할 것은 공유하고 조율할 것은 조율하고 합의할 것은 합의해 처리해왔듯 이 문제도 그런 과정을 거쳤으리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는 "당대표의 (합당) 제안은 정무적 판단과 그에 따른 정치적 결단의 영역"이라며 "앞으로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 전 당원 토론·투표, 전당대회 등 정해진 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당원 주권 시대를 강조하고 있듯이 당원들의 뜻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활발하게 당원 의견을 묻는 토론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당원 뜻을 최종적으로 묻고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국민의 마음, 뜻이 가리키는 방향에 따라 논의하고 결정할 것'이라는 반응을 두고는 "어떤 뜻인지 정확하게 파악해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긍정적 응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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