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서울시의원이 공천 대가로 건넨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이 20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공천헌금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개인 일탈’로 규정하고 국민의힘의 특검수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여론은 ‘구조적 문제’라는 의견이 ‘개인적 일탈’이라는 의견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19∼21일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전국지표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응답률 20.2%,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민주당 공천헌금 의혹에 대한 인식을 물었다. ‘공천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로 본다’는 응답이 57%, ‘일부 인사의 개인적 일탈로 본다’는 응답은 30%였다. 모름·무응답은 13%였다. ‘강선우-김경 개인 일탈’이라는 민주당 지도부 판단과 유권자 인식 사이에 괴리가 큰 것이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구조적 문제’ 47%, ‘개인적 일탈’ 44%로 평가가 비슷하게 갈렸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 59%, ‘잘못하고 있다’ 31%였다. 2주 전 조사에 견줘 긍정 응답은 2%포인트 줄었고, 부정 응답은 그만큼 늘었다.
6·3 지방선거 성격을 두고는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47%, ‘정부 견제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40%, 모름·무응답 1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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