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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골'에 발목 잡힌 아틀레티코… 갈라타사라이와 1-1 무승부

MHN스포츠 이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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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골'에 발목 잡힌 아틀레티코… 갈라타사라이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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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규성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스탄불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에 그치며 16강 직행 여부를 최종전으로 미뤘다.

아틀레티코는 22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람스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와 1-1로 비겼다.

경기 초반 흐름은 아틀레티코가 완전히 주도했다. 전반 4분 마테오 루제리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를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골문 앞에서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시메오네의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두 번째 골이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0분 갈라타사라이의 공격 전개 과정에서 롤런드 셜러이에게 연결된 패스를 수비하던 마르코스 요렌테가 압박이 없는 상황에서 발이 엉키며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흘러들어가 자책골이 됐다. 예상치 못한 실수로 아틀레티코는 흐름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흐름 속에 이어졌다. 전반 막판 알렉산데르 쇨로트의 슈팅은 굴절되며 골키퍼 우우르잔 차크르에게 막혔고, 갈라타사라이는 바르쉬 알페르 일마즈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들어 아틀레티코는 공세를 더욱 강화했다. 쇨로트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고, 다비드 한츠코의 슈팅은 수비수 몸에 맞고 골라인 밖으로 걷어내졌다. 마르크 푸빌의 헤더 역시 골대 위로 향했다. 갈라타사라이 골키퍼 차크르는 앙투안 그리즈만의 프리킥과 알렉스 바에나의 강력한 슈팅을 연이어 막아냈다.



갈라타사라이도 경기 종료 직전 승리를 노렸다. 추가시간 가브리엘 사라의 문전 슈팅을 얀 오블라크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냈고, 이어진 세컨드 볼 상황에서 에렌 엘말르의 리바운드 슈팅을 요렌테가 저지하며 실점 위기를 막아 스스로의 실수를 만회했다.

이날 무승부로 아틀레티코는 7경기에서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상위 8위 진입을 확정하지 못했다. 다음 주 홈에서 열리는 보되/글림트와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직행 가능성도 남게 됐다.

한편 갈라타사라이는 마지막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 원정을 앞두고 있으며, 현실적으로 플레이오프를 거칠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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