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1 언론사 이미지

정청래, 혁신당에 전격 "합당" 제안…조국 "국민·당원 경청해 결정"(종합2보)

뉴스1 조소영 기자 서미선 기자 임윤지 기자 한재준 기자
원문보기

정청래, 혁신당에 전격 "합당" 제안…조국 "국민·당원 경청해 결정"(종합2보)

서울맑음 / -3.9 °

민주당 "일방적 추진" 당내 반발 상당…정 대표, 관련 질문 답 안 해

靑대변인 "사전에 당과 논의된 건 없어…국회 논의 지켜보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게 합당을 제안하고 있다. 2026.1.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게 합당을 제안하고 있다. 2026.1.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서미선 임윤지 한재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제안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에 "국민의 마음과 뜻이 가리키는 방향에 따라 논의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연 회견에서 "혁신당에 제안한다. 우리와 합치자"고 밝혔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연대 가능성이 관측되는 등 쉽지만은 않은 선거인 점이 고려된 카드로 보인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현재 특검 정국에서 공동전선을 형성하며 연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정 대표는 "조국혁신당 창당 당시 '따로 또 같이'를 말했다"며 "22대 총선을 따로 치렀고 21대 대선을 같이 치렀다. 우리는 같이 윤석열 정권을 반대했다. 12·3 계엄 내란을 같이 극복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을 위한 대선을 같이 치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6·3지방선거도 같이 치렀으면 좋겠다"며 "이재명 정부 성공, 지방선거 승리가 시대정신이다. 민주당과 혁신당이 추구하는 시대정신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6·3 지방선거를 따로 치를 이유가 없다. 민주당과 혁신당이 따로가 아니라 같이 시대정신에 입각해 이재명 정부 성공 공동목표를 위해 원팀으로 같이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두 당 합당을 위해 조속히 실무 테이블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며 "화답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일 전북 전주시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에서 열린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22/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일 전북 전주시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에서 열린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22/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조 대표는 즉시 답변을 내놨다. 그는 이날 전북 전주 소재 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 당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마음과 뜻이 가리키는 방향에 따라 논의하고 결정할 것이며 그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민께 보고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제가 전주 최고위에 참석하기 전 정 대표께서 (우리 당에) 합당 제안을 하신 것을 들었다"며 "어제(21일) 오후 정 대표를 만나 오늘의 발표 내용을 전달받았다. 갑작스럽지만 제안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기에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숙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당은 정 대표가 언급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이라는 목표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우리 당과 민주당은 일관되게 그 길을 함께 가고 있다"며 "지난 대선에서 혁신당의 대선 후보는 이재명 후보였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동시에 혁신당은 정치개혁과 개헌, 사회권 선진국 실현, 토지공개념 입법화 등 민주당이 말하지 않는 진보적 미래 과제를 독자적으로 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두 시대적 과제를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의원총회와 당무위원회의 조속한 개최를 지시했다"며 "이 모든 과정에서 당 대표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장 민주당에서는 '일방적 추진'이라며 반발 목소리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일방적이라며 당내 반대 목소리가 나온다', '청와대와 사전 교감이 있었나' 등의 질문을 받았으나 모두 답하지 않았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 대표의 혁신당에 대한 합당 제안과 관련 "사전에 (청와대와) 특별히 논의된 건 없다. 국회의 논의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유정 대변인이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캄보디아 스캠 조직 피의자 송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1.2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강유정 대변인이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캄보디아 스캠 조직 피의자 송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1.2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cho1175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