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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4분기 역성장은 기저효과…경기 회복 흐름 속 건설투자 변수"(종합)

뉴시스 안호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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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4분기 역성장은 기저효과…경기 회복 흐름 속 건설투자 변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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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역성장, 기저효과·10월 추석연휴 등 영향"
"작년 상반기 0.3%, 하반기 1.7%로 성장세 확대"
"올해도 회복 흐름 이어져…2% 내외 성장 전망"
[서울=뉴시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연간 경제성장률은 1.0%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0.3%를 기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연간 경제성장률은 1.0%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0.3%를 기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세종=뉴시스] 안호균 박광온 기자 = 재정경제부는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3%를 기록한 것에 대해 "4분기는 3분기 15분기 만에 최대폭 성장(전기비 1.3%)에 따른 기저효과와 8년만의 10월 추석 장기연휴 등으로 전기비(전분기대비) 조정(-0.3%)됐으나, 전년 동기비로는 1% 대 중반(1.5%) 성장하며 기조적 회복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재경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지난해 GDP 성장률에 대해 "계엄 영향으로 상반기는 (전년 동기비) 0.3% 성장(1분기 -0.2%)에 그쳤으나, 하반기 1.7%로 성장세가 확대됐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0.3% 감소했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0.2%) 역성장을 한 뒤 2분기(0.7%)와 3분기(1.3%)엔 반등했지만 4분기엔 다시 역성장을 했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1.0%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경부는 3분기 성장률이 높아 4분기는 역성장했지만 3~4분기 (전기비) 성장률의 평균은 0.5%로 잠재 수준(0.4~0.5%)의 성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의 전기비 성장률 조정은 추석 영향에 따른 10월 부진에 주로 기인했으며, 11월 이후 개선 흐름 재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재훈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은 "한국은행이 작년 3분기 GDP(속보치)를 1.17%로 발표했는데 잠정치에서 1.33%로 상향조정됐다"며 "이것 만으로 4분기 성장률이 0.2%포인트(p) 낮아지는 효과가 있었다. 4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나온 것은 3분기 성장률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2025년 연간 성장률이 1%를 기록한 것에 대해 경기 회복 흐름을 반영, 상향조정된 정부 전망(25년 8월 0.9%→2026년 1월 1.0%) 및 시장 전망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주요기관 모두 2025년 대비 성장세가 확대(2.0% 내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최근 속보 지표도 양호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5년 하반기 이후 회복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 364억 달러, 수입 37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4.9%(47억 2000만 달러)가 증가했고 수입은 4.2%(14억 8000만 달러)가 늘었다.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1.21.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 364억 달러, 수입 37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4.9%(47억 2000만 달러)가 증가했고 수입은 4.2%(14억 8000만 달러)가 늘었다.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1.21. amin2@newsis.com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민간소비(0.3%)를 제외한 건설투자(-3.9%), 설비투자(-1.8%), 수출(-2.1%) 등에서 모두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민간소비는 전기 대비 0.3%(전년 동기비 1.9%) 성장했다. 증시활성화(주식거래 확대)와 정부 소비진작책 등으로 서비스와 준·비내구재 소비가 증가했고, 내구재는 전기차 보조금 소진으로 감소했다. 재경부는 올해 기업실적 호조 등에 따른 실질구매력 개선과 적극적 재정정책 등 정책효과로 소비 증가세가 지속(1.7%)될 것으로 전망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GDI(국내총소득)은 전기비로 2분기 1.5%, 3분기 1.1%, 4분기 0.8%씩 증가했다. 3개 분기 통틀어서 거의 3% 이상 증가했다. GDP가 늘어난 것에 비해 우리 국민들의 소득은 더 많이 증가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런 소득 증가가 민간 소비 로 연결되는 흐름으로 보여진다"고 해석했다.

건설투자는 3분기 SOC 집행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와 추석연휴 효과(4분기 조업일↓) 등으로 전기비 감소(0.6→-3.9%)했다. 올해는 반도체 공장 준공, SOC 예산 증가, 수주 개선으로 주요 기관들은 건설투자 플러스 전환을 예상하고 있으며, 1월초 시멘트 출하량 등 속보지표도 양호하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설비투자는 3분기 큰 폭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와, 전기차 보조금 소진 등에 따른 법인차 판매 둔화로 조정(2.6→-1.8%)됐다. 올해는 반도체 호조와 기업 투자 확대, 정부 정책으로 증가(2.1%)할 것으로 관측했다.

수출은 2·3분기 연속 호조에 따른 조정(2.1→-2.1%)세를 나타냈다. 올해 수출은 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호조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훈 국장은 올해 성장 전망(2.0%)의 변수에 대한 질문에 "크게 보면 소비는 계속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다만 건설쪽은 작년에 성장을 갉아먹은 주 요인이었고 올해는 플러스 전환될걸로 다들 보고 있는데, 그 회복 속도에 따라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김 국장은 또 "반도체와 비반도체, IT와 비 IT의 수출 양극화는 비단 최근의 문제가 아니다. 다만 자동차의 경우 작년에 미국 관세를 부과 받았음에도 유럽이나 CIS, 중동 등으로 수출을 다변화하면서 연간 실적이 괜찮게 나왔다"며 "다른 주력 제품들도 여전히 경쟁력 갖고 있다고 보고, 반도체 플러스 알파를 위한 국가산업전략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6년 달라지는 민생 체감 정책 자료 들고 발언하고 있다. 2026.01.20.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6년 달라지는 민생 체감 정책 자료 들고 발언하고 있다. 2026.01.20. bjko@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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