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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아시안컵 결승 '중국인 무료 입장설' 논란…총영사관 공식 부인

MHN스포츠 이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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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아시안컵 결승 '중국인 무료 입장설' 논란…총영사관 공식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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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현아 기자) 최근 중국 내부에서 U-23 아시안컵 결승전을 앞두고 중국 축구 팬들의 입장권을 둘러싼 혼선이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중국 온라인 플랫폼과 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중국인은 무료로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는 주장이 확산됐으나, 중국 정부 기관이 이를 공식 부인하며 사실 관계를 바로잡았다.

논란의 발단은 중국의 유명 축구 팬이자 인터넷 인플루언서인 '퇴전거(환불을 외친 남자)' 허성의 발언이었다. 허성은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열성 지지자로, 과거 경기장에서의 직설적인 발언으로 중국 내에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U-23 중국 대표팀 경기를 관전 중인 그는 지난 21일 SNS와 생중계를 통해 "중국 공관 측과 사우디축구협회가 협의를 마쳐 결승전 당일 중국 팬들은 별도의 티켓 없이 입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중국 주제다 총영사관은 즉각 공식 안내문을 발표해 "중국인은 무료 입장", "중국 여권만 있으면 관람 가능" 등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총영사관 측은 "결승전 관람을 원하는 팬들은 반드시 공식 경로를 통해 티켓을 구매해야 하며, 잘못된 정보로 인해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영사관은 또한 앞서 관할 지역의 중국 교민 단체를 통해 현지 교민, 중국 기업 주재원,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소량의 초청권을 제공한 사실은 있으나, 이는 전면적인 무료 개방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허성은 다시 입장을 내고 "영사관이 직접 비용을 부담해 팬들의 응원을 조직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공식 부인에 나선 이유는 현장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그의 발언은 공식 기관의 설명과는 차이를 보이며, 정보 전달의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번 해프닝은 해외 대회 현장에서 비공식 정보가 빠르게 확산될 경우 혼란을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중국 공관 측은 팬들에게 "공식 발표를 최우선으로 확인해 달라"며 거듭 주의를 요청했다.

사진 = 중국축구협회(CFA),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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