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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과 6범 자백…이미 알고 있던 '흑백2'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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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과 6범 자백…이미 알고 있던 '흑백2'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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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 사진=넷플릭스 제공

임성근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논란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는 형국이다. '흑백요리사2' 임성근 셰프가 전과 6범이었다. 당초 고백과 달리 추가 음주운전 전력, 폭행 전과 사실을 뒤늦게 인정하고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21일 임성근은 다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 직접 해명했다. 추가 범죄 이력까지 실토하며 "가족들 비난만은 멈춰달라"고 호소한 그다.

임성근은 '흑백요리사2'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스타 셰프로 떠올랐다. '흑백 최대 수혜자'라는 수식어도 얻으며 다수 예능 프로그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뜨겁던 화제성은 오래 가지 못했다.

'흑백요리사2' 종영 5일만인 지난 18일, 임성근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09년, 2017년, 2020년 총 세 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음을 자진 고백했다. 뜨거운 관심 속 팬들을 속이기 싫었다는 내용이었는데, 이는 앞서 한 매체의 취재가 시작되자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더해졌다.

사태는 더욱 커졌다. 그가 1999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 상태로 오토바이를 음주운전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여론은 반전됐다. 자진 고백의 진정성은 힘을 잃었다. 논란이 더해지자 임성근은 스스로 폭행 전과까지 털어놨다. 그는 "노량진 부근 주차장에서 주차 관련으로 시비가 붙어 쌍방 상해로 양쪽 모두 상처가 나서 30만 원 정도를 물었던 것 같다

"고 밝혔다. 스스로 전과 6범임을 인정한 임성근은 이를 끝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 선언했다. 실제로 그와 출연을 예정했던 방송들도 편집, 출연 취소 등의 조치로 임성근 '손절'에 나섰다.


다만 '흑백요리사2' 출연 당시 임성근은 자신의 전과를 축소하고, 넷플릭스도 이를 고지받았음에도 출연시켰다는 점에서 '검증' 기준에 의문이 남는다. 임성근은 "출연 전 설문지에 가장 최근의 개인적인 사고, 사건을 적는데 '2020년 음주 운전 적발'이라고 적어서 냈다"고.

관련해 '흑백요리사2' 제작진은 "출연자 섭외와 사전 검증 과정에서 2020년 발생한 음주운전 이력 1건을 확인했다. 그 외 추가적인 형사 처벌 사실은 사전에 고지 받은 바 없고 확인할 수 없었다"며 "현재 발생한 상황에 제작진 또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을 시청자들께 사과드린다. 이번 사안을 계기로 향후 출연자 관련 절차를 보다 면밀히 검토하고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의 범죄 기록은 수사기관이 아닌 타인은 접근할 수 없다. 이에 임성근이 자신의 전과를 축소했다는 의심이 나오는 이유다. 또 하나. 제작진이 임성근의 음주운전 전력 1회를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결국 전과 6범을 출연시킨 넷플릭스와 자신의 전과를 숨긴 임성근을 향한 비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