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팍스경제TV 언론사 이미지

LG CNS, 한국은행과 국내 최초 'AI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실증

팍스경제TV
원문보기

LG CNS, 한국은행과 국내 최초 'AI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실증

서울맑음 / -3.9 °
LG CNS가 한국은행과 함께 AI가 상품 탐색, 구매 결정, 결제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실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한국은행이 추진 중인 '프로젝트 한강'의 일환으로, 예금 토큰(은행 예금을 디지털화한 토큰 형태 화폐)이 유통되는 디지털화폐 플랫폼을 활용해 AI가 상거래 전 과정을 자율 수행하는 결제 구조를 구현했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를 활용한 AI 자동결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함으로써 향후 디지털화폐 활용 확대 가능성도 점검했다.

LG CNS와 한국은행은 이번 실증에서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가상의 페르소나로 설정하고, 콘텐츠 제작을 위해 여러 플랫폼에서 콘텐츠 소스를 구매하는 실제 상거래 환경을 가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AI 에이전트가 상품 탐색과 비교, 구매 결정까지 수행하는 자동화 시나리오를 구현하고 기술적 안정성과 실효성을 검증했다.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은 구매자·판매자 에이전트가 콘텐츠 소스를 자동 탐색·비교해 구매를 결정하고, 사전에 설정된 조건 범위 내에서 위임받은 권한으로 디지털화폐 결제를 완료하는 방식이다. 결제는 디지털화폐 플랫폼에서 구매자와 판매자 전자지갑 간 예금 토큰 이체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시스템은 구매자와 판매자 에이전트가 위임된 권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통신하도록 설계됐다. 에이전트 간 자동결제는 디지털화폐 플랫폼에서 구매자와 판매자의 전자지갑 간 예금 토큰이 이체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국은행은 향후 예금 토큰과 유사한 디지털화폐인 스테이블코인 등을 결제 수단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연구주2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처럼 상거래 전 과정이 에이전틱 AI를 통해 자동화되면 사용자는 결제 과정을 직접 수행하지 않고 보다 빠르고 편리한 거래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 CNS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AI가 소비자를 대신해 상품 검색, 구매, 결제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커머스'가 확산되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에이전트 간 거래가 늘면서 예금 토큰이나 스테이블코인 등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가 초소액·고빈도 결제에 적합한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홍근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에이전틱 AI 기술 기반으로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구조의 기술적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은행이 미래 결제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프로젝트 한강의 주사업자로 블록체인 기술 개발 및 플랫폼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LG CNS는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7개 참가 은행 고객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4~6월 실거래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재 후속 실거래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화폐 플랫폼 기반 국고보조금 집행 시범사업'도 준비 중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