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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그린란드 갈등에도 월드컵은 간다…"스포츠와 정치 별개"

뉴스1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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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그린란드 갈등에도 월드컵은 간다…"스포츠와 정치 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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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독일축구연맹에 월드컵 결정 맡기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그린란드 인수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을 대상으로 관세 부과를 위협했다가 21일 철회했다. (자료사진) 2026.1.17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그린란드 인수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을 대상으로 관세 부과를 위협했다가 21일 철회했다. (자료사진) 2026.1.17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프랑스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세' 위협에도 불구하고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피파) 북중미 월드컵 보이콧을 고려하고 있진 않다고 밝혔다. 이번 월드컵은 대부분 미국에서 개최된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리나 페라리 프랑스 스포츠부 장관은 전날(20일)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 인터뷰에서 "현재로선 스포츠부는 이번 월드컵을 보이콧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상할 수는 없지만, 특정 정치 진영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저는 스포츠와 정치를 분리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월드컵은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은 조별 리그 I조에 배정됐다. 오는 6월 26일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를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번 주 독일 정부는 월드컵에 관한 결정을 국내 축구를 감독하는 독일축구연맹(DFB)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그린란드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트럼프는 지난 17일 그린란드에 소규모 병력을 파병한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프랑스·독일·영국·네덜란드·핀란드에 '관세 폭탄'을 예고했다.


트럼프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에서도 "미국 말고 어떤 나라도 그린란드를 안전하게 지킬 수 없다"며 완전한 통제권을 주장했다.

지아니 인판티노 피파 회장은 트럼프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여러 차례 백악관 집무실에서 트럼프를 만났으며 지난달엔 워싱턴DC에서 열린 월드컵 조 추첨 행사에서 트럼프에게 초대 '피파 평화상'을 수여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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