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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어리거울프 갤러리, 알마 펠트핸들러 한국 첫 개인전

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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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어리거울프 갤러리, 알마 펠트핸들러 한국 첫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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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마이어리거울프 갤러리는 2026년 새해 첫 전시로 프랑스 출신 작가 알마 펠트핸들러(Alma Feldhandler)의 한국 첫 개인전 ‘The Latest Thing(가장 최신의 것)’을 2월 21일까지 개최한다. 독일 마이어리거와 프랑스 조슬린 울프가 공동 설립한 갤러리로, 지난해 9월 서울에 분점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서울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회화 33점으로 구성되며, 패션 이미지와 역사적 아카이브를 교차시키는 작가의 회화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1996년 프랑스 트라프에서 태어난 알마 펠트핸들러는 현재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회화에는 상처 입은 존재들과 해어진 삶, 시간의 길목에서 멈춰 선 듯한 불안한 형상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유대인 디아스포라의 기록부터 빅토리아 시대 런던, 패션 역사에 이르기까지 수세기를 아우르는 사진 아카이브에서 출발한 이미지들은 회화 속에서 시대의 구분을 잃은 채 겹쳐진다.

마이어리거울프, 알마 펠트핸들러 개인전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마이어리거울프, 알마 펠트핸들러 개인전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 제목 ‘가장 최신의 것’은 엘리자베스 윌슨의 저서 『Adorned in Dreams: Fashion and Modernity』에서 차용됐다. 작가는 ‘최신 유행’이란 참신함과 가능성을 띠는 순간처럼 보이지만, 곧 사라져버리는 찰나의 상태라고 설명한다.

전시에서는 빅토리아·에드워드 시대의 의복 이미지와 후기 자본주의 패션 광고가 한 화면 안에서 공존하며, 서로 다른 시대의 양식과 상징이 교차한다.


펠트핸들러의 회화는 새로움을 선언하기보다, 시간이 남긴 흔적 위에 이미지를 천천히 내려앉힌다. ‘최신의 것’이라는 제목은 유행의 속도를 찬미하기보다, 그것이 얼마나 빠르게 낡아지는지를 역설적으로 드러낸다. 전시는 새로움이라는 환상을 해체하며, 회화가 여전히 시간을 붙잡는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관람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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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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