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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통' 유영은 감독 "글로벌 2위 실감 안 나…K로코 알리고파" [인터뷰]③

이데일리 최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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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통' 유영은 감독 "글로벌 2위 실감 안 나…K로코 알리고파"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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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유영은 감독 인터뷰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한국 드라마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는구나 놀라기도 했고 실감이 안 나기도 했습니다.”

유영은 감독(사진=넷플릭스)

유영은 감독(사진=넷플릭스)


유영은 감독이 22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이사통)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글로벌 반응에 대해 전했다.

‘이사통’은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김선호 분)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고윤정 분)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환혼’, ‘호텔 델루나’를 집필한 홍자매 작가와 ‘붉은 단심’의 유영은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넷플릭스 공식 집계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이사통’은 21일 기준 40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2위에 등극했다.

유 감독은 글로벌 성적에 대해 “굉장히 좋았다. 로맨틱 코미디로써 오리지널 시리즈물로 오픈을 할 때 긴장과 호기심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굉장히 많은 나라에서 꽤 오랜 시간 동안 완주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컸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자카르타 프로모션을 다녀왔는데, 굉장히 많은 K콘텐츠 팬들을 만났다. 직접 보면서도 실감이 안 나는 부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유 감독은 “한국 드라마의 시청자로서 로코를 봤을 때 굉장히 열광하던 세대였다. 한국 드라마의 가장 주요작이었던 장르였다고도 생각하는데, 그런 장르로써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다는 게 긴장되면서도 기대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유 감독은 “첫 주 성적 나오고 주위에서 연락도 받고, 반응도 좀 찾아봤다”며 “팬분들이 (배우들을) 무희 호진처럼 느껴주시는 게 되게 좋았다. 배우들도 많은 반응을 보면서 힘을 얻는 것 같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작품이어서 작은 반응에도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극 중 히로 역으로 활약한 일본 배우 후쿠시 소타 캐스팅 섭외 비하인드도 전했다. 유 감독은 “평상시에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배우”라며 “한국 콘텐츠도 많이 접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언어에 대한 관심과 능력치가 굉장히 높았다. 저희 작품 이전에도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었다. 나중에는 통역 없이도 소통이 될 정도였다”고 말했다.


우익 배우라는 논란도 있었다. 유 감독은 “깊이 고민하고 신중하게 생각했던 부분이다. 당시 그 배우가 특정 정치 성향과 무관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한국 작품에 대한 애정과 존중의 태도, 캐릭터 소화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랜 촬영 기간, 3개국 해외 로케이션까지. 유 감독은 “스태프, 배우들의 노력이 굉장히 컸다. 해외 촬영을 통해서 멋지고 다양한 그림을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은 연출자로서 다신 없을 경험이자 시간이었다. 많은 나라를 가다 보니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했다”며 “시청자분들이 보시면서 같이 여행을 하는 것 같다는 마음을 느끼셨으면 하는 생각이 컸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