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지방선거 앞두고 민주당, 조국당에 전격 합당 제안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 합당 제안을 하고 있다. 2026.01.22.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합당을 위한 논의를 각각 시작한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 제안한다. 우리와 합치자"고 말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합당을 제안한 것이다.
정 대표는 "저는 조국혁신당 창당 당시 '따로 또 같이'를 말했다"며 "22대 총선을 따로 치렀고 21대 대선은 같이 치렀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독재정권 심판을 외쳤고 조국혁신당은 3년은 너무 길다를 외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 지방선거의 승리가 시대정신이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추구하는 시대정신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6.3 지방선거도 같이 치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아울러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따로가 아니라 같이 시대정신에 입각해 이재명 정부 성공이란 공동 목표를 위해 원팀으로 같이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합당을 위해 조속히 실무테이블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조국혁신당의 화답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일 전북 전주시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에서 열린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정 대표의 합당 제안 후 전북 전주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정 대표를 만나 (합당 제안을) 전달받았다"며 "갑작스럽지만 제안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기에 최고위원들과 숙고했다"고 전했다. 특히 "조국혁신당은 정 대표가 언급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이라는 목표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우리당과 민주당은 일관되게 그 길을 함께 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조 대표는 "동시에 조국혁신당은 정치개혁과 개헌, 사회권 선진국 실현, 토지공개념 입법화 등 민주당이 말하지 않는 진보적 미래 과제 독자적으로 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두 시대적 과제를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의원총회와 당무위원회의 조속한 개최를 지시했다"며 "조국혁신당은 국민의 마음과 뜻이 가리키는 방향에 따라 논의하고 결정할 것이며 그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민께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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