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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림면에 바로 옵니다"…의령군장애인콜택시 '동부권 시대' 연다

아시아투데이 오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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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림면에 바로 옵니다"…의령군장애인콜택시 '동부권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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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림면 분소 신설, 차량 2대 상시 배치
의령읍 편중 해소... 동부권 이용객 대기시간 단축 기대

의령분소에 배치된 장애인콜택시가 신반에서 장애인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의령군

의령분소에 배치된 장애인콜택시가 신반에서 장애인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의령군


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경남 의령군이 부림면 등 동부권 지역에 있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공백'을 해소한다.

의령군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의 운영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부림면에 전담 분소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그간 의령읍 중심으로 운영되던 서비스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동부권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결정이다.

그동안 모든 장애인콜택시는 의령읍에 본거지를 두고 있었다. 부림면 등 동부권 지역에서 호출이 발생하면 차량이 읍에서 출발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병원 진료나 재활 치료를 위해 정해진 시간에 이동해야 하는 장애인 이용객들에게 늘 불편함으로 다가왔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량과 인력을 과감히 분산했다. 개편 후에는 전체 10대의 차량 중 8대는 의령읍에, 2대는 부림면 분소에 상주하게 된다. 특히 부림면 분소는 동부권 지역의 호출을 전담 마크하며, 접수와 동시에 즉각 현장으로 투입되는 '퀵 응답'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개편은 단순히 장소를 나누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차량의 불필요한 장거리 공차 주행이 줄어들면서 운영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권 이용객 입장에서는 예약 후 차량이 도착하기까지의 대기시간이 눈에 띄게 짧아지고, 군 전체적으로는 차량 회전율이 높아져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

군은 이번 개편 이후에도 이용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필요시 추가 차량 배치 등 후속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분소 설치는 단순히 차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가 느끼는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는 과정"이라며 "교통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의령군 어디에 살든 이동의 제약이 없는 '이동 평등권'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운영체계 개편으로 부림면을 비롯한 동부권 지역 교통약자들의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의령군의 '체감형 교통복지' 행보가 지역사회의 따뜻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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