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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로 추대한 한덕수 23년형에도…국힘 우재준 “우리당은 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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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로 추대한 한덕수 23년형에도…국힘 우재준 “우리당은 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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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국민의힘 티브이(TV) 갈무리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국민의힘 티브이(TV) 갈무리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유죄 선고를 두고 “우리 당의 어느 누구도 내란으로 기소되지 않았다. 우리 당은 당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 전 총리는 지난해 5월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대선 후보로 추대되기도 했다.



우 최고위원은 22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한 전 총리 판결이 있었다. 아쉬운 판결이지만 우리당 어느 누구도, 지금 그렇게 많은 특검을 했어도 어느 누구도 내란으로 기소되지 않았고 어느 누구도 체포되지 않았다”며 “우리 당은 당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최고위원은 이어 “이제 이재명 정부가, 더불어민주당이 답할 차례다. 본인들 문제에 특검을 받으시라”며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께서 지켜보실 것이다. 정말 누가 잘못하고 있는지, 누가 문제가 있는 정당인지 국민들이 지켜보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 전 총리는 지난해 5월 대선 예비후보 자격으로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한 바 있다. 당시 한 전 총리 쪽은 “외부에서 온 용병이 아니다”라며 “식구”라고 말했다. 김문수 당시 대선 후보가 이미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상황에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새벽에 주도한 ‘후보 강제 교체’ 사태로 당의 대선 후보가 됐으나, 전 당원 투표로 하루도 안돼 다시 김 후보가 대선 후보가 됐다.



전날 한 전 총리는 내란 주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으나 국민의힘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사법부 판단은 일단 존중한다”면서도 “1심 선고라 2심과 3심 과정에서 변호인들이 주장하는 바가 있을 것이고 향후 법원 판단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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