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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겨눈 정부, 범정부 특별감사 돌입…비위·금품선거 집중 점검

머니투데이 세종=이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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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겨눈 정부, 범정부 특별감사 돌입…비위·금품선거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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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농협 임직원들이 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던 중 고개숙여 사과 인사를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은 임직원 성비위와 업무상 배임을 자체 적발하고도 이를 수사기관에 고발하지 않고, 공금으로 임직원의 형사사건 변호사비를 지원하거나 1박에 200만원이 넘는 출장비를 사용하는 등 내부통제 부실과 방만한 경비 집행 실태가 정부 감사 결과 드러났다. 2025.01.13. bluesoda@newsis.com /사진=김진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농협 임직원들이 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던 중 고개숙여 사과 인사를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은 임직원 성비위와 업무상 배임을 자체 적발하고도 이를 수사기관에 고발하지 않고, 공금으로 임직원의 형사사건 변호사비를 지원하거나 1박에 200만원이 넘는 출장비를 사용하는 등 내부통제 부실과 방만한 경비 집행 실태가 정부 감사 결과 드러났다. 2025.01.13. bluesoda@newsis.com /사진=김진아



정부가 농협을 정조준한 전방위 특별감사에 착수한다.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을 대상으로 금융·조직 운영 전반에 대한 고강도 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는 22일 국무조정실·농림축산식품부·금융위·금감원 등이 참여하는 '정부합동 특별감사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 등을 대상으로 추가 특별감사가 시작된다.

이번 감사는 농식품부 지난해 11월24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진행한 선행 특별감사의 후속 조치다. 당시 감사에서는 농협중앙회·농협재단 관련 비위 의혹 2건이 수사의뢰됐고 부적절한 기관 운영 등 65건의 문제가 확인됐다.

정부는 이번 감사에서 참여 기관을 대폭 늘려 농협 전반의 구조적 문제까지 들여다볼 방침이다. 감사 대상은 농협의 부정·금품선거 등 추가 사실 규명이 필요한 사안이다. 회원조합의 비정상적 운영에 대한 각종 제보 건도 포함된다.

감사반 규모는 총 41명으로 구성됐다. 국무조정실은 감사업무 전반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농식품부는 중앙회·조합 업무를 집중 점검한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금융 분야를 집중 점검한다. 감사원의 전문 인력도 투입된다.

정부는 이번 특별감사에서 농협 비위 의혹을 신속히 규명해 3월 중 감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별도로 '(가칭) 농협개혁추진단'을 구성해 제도 개편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정부 합동 감사 결과를 토대로 농림축산식품부가 농협법 개정 등 제도 개선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추진단을 운영한다. 선거제도와 지배구조, 내·외부 통제 전반을 손질한다는 구상이다.

세종=이수현 기자 lif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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