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상 기자(sm3808@naver.com)]
▲ 메가MGC커피와 협업한 대왕님표 여주쌀. ⓒ 여주시 |
대왕님표 여주쌀이 전국 프랜차이즈 카페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여주시는 국내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와 협업해 선보인 ‘대왕님표 여주쌀 시즌 메뉴’가 소비자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여주쌀의 대중화 가능성을 실험한 데 있다. 여주쌀을 활용한 시즌 음료 ‘누룽누룽 바삭프라페’는 고소한 누룽지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으로, 출시 초기에는 가을 한정 메뉴로 기획됐다.
그러나 예상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가을 시즌 상품으로는 이례적으로 판매 기간이 2025년 연말까지 연장됐다. 판매 기간 동안 이 메뉴는 약 70만 잔이 팔렸다.
함께 출시된 간편식 메뉴 ‘매콤 비빔 주먹빵’도 15만 개가 판매되며 호응을 얻었다. 커피 전문점에서 쌀을 활용한 메뉴가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드문 사례로, 여주쌀의 활용 영역이 음료와 간편식까지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두 메뉴를 합한 총 판매량은 85만 개에 이른다.
이번 협업의 의미는 판매 수치에만 그치지 않는다. 전국 메가MGC커피 매장을 통해 일상적인 소비 공간에서 대왕님표 여주쌀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함으로써, ‘고급 쌀’ 이미지를 넘어 친숙한 식재료로 인식 전환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2025년 가을 시즌은 여주쌀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고객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낸 의미 있는 기간이었다”며 “시즌 메뉴로는 이례적인 반응 덕분에 판매 기간을 연장할 수 있었고, 여주쌀의 경쟁력과 메뉴 완성도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대왕님표 여주쌀의 품질과 활용 가능성을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알린 사례”라며 “앞으로도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여주쌀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통 농산물로 여겨지던 쌀이 프랜차이즈 카페 메뉴로 자리 잡으면서, 대왕님표 여주쌀은 새로운 소비 시장을 향한 가능성을 분명히 보여줬다.
[이백상 기자(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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