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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이더 직격타…글로벌 경제 악화 속 청산 쓰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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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이더 직격타…글로벌 경제 악화 속 청산 쓰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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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의 대규모 청산이 어떤 영향을 끼칠까 [사진: 셔터스톡]

암호화폐 시장의 대규모 청산이 어떤 영향을 끼칠까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시장이 대규모 청산 사태로 휘청이고 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지난 20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10억8000만달러 이상의 손실을 초래하고 18만2000명 이상의 거래자들이 포지션을 잃는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특히 메이저 코인인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트레이더들이 직격탄을 맞았으며, 대부분이 가격 상승을 기대했던 롱 투자자들이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1월 20일까지 24시간 동안 약 2729명의 트레이더가 청산당했으며, 총 손실액은 10억8000만달러에 달했다. 롱 투자자들이 거의 모든 손실을 떠안았고, 숏 포지션 거래자들은 7967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비트코인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총 4억2706만달러 규모의 장기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고, 이더리움이 3억7447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단일 거래 기준 가장 큰 손실 규모는 비트겟(Bitget)에서 발생한 1352만달러였다.

또 다른 주요 거래소들 역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는 1억3239만달러, 바이비트(Bybit)는 9135만달러, 바이낸스(Binance)는 단 4시간 만에 6408만달러 규모의 장기 거래 중단 사태를 겪었다.

레버리지가 손실을 더욱 악화시켰다. 가격이 예상과 반대로 움직일 때, 거래소는 강제 청산을 통해 포지션을 매도하며 가격을 낮추고 연쇄적인 청산을 유발한다. 글로벌 경제 불안도 암호화폐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국채 시장이 요동치며, 30년물 국채 금리가 3.86%, 10년물 국채 금리가 2.34%로 급등했다. 이는 일본 엔화를 저리로 빌려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는 캐리 트레이드를 위축시키며, 비트코인과 같은 고위험 자산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술적 신호가 약화되고 글로벌 유동성이 축소되면서 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암호화폐 시장이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추가 청산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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