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단계별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교육 실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통합병설학교로 거듭난 낙랑구역 전진고급중학교를 조명하며 인공지능교육실, TV방송실과 아동방송실, 교육방법연구실, 소학교(초등학교) 실용적인 교실 등을 선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초·중·고 통합운영학교'에 인공지능(AI) 교육실 등을 만들며 인공지능 기술 분야를 주도하는 인재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당의 은정 속에 지난해 새로 일떠선 낙랑구역 전진고급중학교는 통합병설학교로 운영되는 독특한 교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통합병설학교는 유치원부터 고급중학교(고등학교) 교육 과정을 긴밀한 연계 속에 진행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이 학교에서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강령 집행이 한 교정에서 진행되게 함으로써 현대 교육 발전 추세와 교육학적 요구에 맞게 교육기관 운영과 교육 수준 제고에서 새로운 경험을 창조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건설됐다"라고 설명했다. 한 학교에서 초·중·고 교육 과정을 모두 이행하도록 설계됐다는 뜻이다.
신문은 이날 인공지능(AI) 교육실, TV방송실과 아동방송실, 교육방법연구실, '실용적인 초등학생 교실' 등을 소개했다. 교육용 로봇이 교실을 돌아다니는 모습과 학생들이 원탁에 앉아 로봇을 만드는 듯한 모습, 아이들이 3D 입체안경을 착용하고 영상을 시청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신문은 "인공지능 교육실에는 교육용 로봇을 비롯하여 각종 현대적인 교육설비와 기재들이 갖춰져 있으며 여기에서 단계별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교육을 주게 된다'며 "과외 교육으로 유치원 어린이들은 로보트 유희 등을 통해 다음 단계의 인공지능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지식을 습득하게 되며 소학반에서는 간단한 알고리듬(알고리즘)에 대해 배우게 된다"라고 소개했다.
또 "초급반에서는 프로그람(프로그램) 교육을 받게되며 고급반 단계에서는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로보트의 설계와 제작, 운영으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기초 지식을 다지게 된다"며 "이 모든 교육과정은 앞날의 개발 창조형 인재를 키워내는 데서 매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선전했다.
이처럼 북한은 인공지능, 정보기술(IT) 등을 직접 활용하고 이해하는 교육 방식을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생까지 교육 과정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2019년 사회주의 헌법 개정으로 인민경제의 '주체화·현대화·과학화'에 정보화를 추가하는 등 다방면에 '최첨단' 개념을 도입 중이다.
북한 최고의 명문대인 김일성종합대학에도 인공지능학부 인공지능기술연구소가 개설됐으며, 김책공업종합대학 원격교육학부에서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원격교육' 체계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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