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정원오 "한강버스 안전성 검토할 것…부동산, 정부와 한목소리"

아시아경제 공병선
원문보기

정원오 "한강버스 안전성 검토할 것…부동산, 정부와 한목소리"

서울맑음 / -3.9 °
"종묘 개발, 행정이 빚은 참사"
"서울시장 출마 선언, 혹한기 지나고 결정"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서울시장에 당선될 경우 오세훈 서울시장이 도입한 한강버스의 안전성을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은 정부와 발맞춰 나가겠다는 기조를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정 구청장은 22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강버스와 관련된 질의에 "(서울시장에 당선된다면) 한강버스는 안전성을 먼저 검토할 것"이라며 "검증을 해서 안전하지 않다는 게 나타나면 비용이 아무리 들어도 바로 매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제는 안전"이라며 "안전하다면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묘 주변 개발에 대해서는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영향평가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정 구청장은 "몇 달 전, 종묘 논쟁이 있을 때 영향평가를 받고 개발하면 된다고 행정적인 시각에서 정확히 말씀드렸다"며 "벌써 몇 달이 지났는데 그때 받았으면 지금 상당히 진행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향평가를 받아 종묘와 관련된 이해당사자들,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서 균형점을 찾으면 된다"며 "(오 시장이) 영향평가를 거부하면서 아무것도 진행을 못 하고 있다. 이건 행정이 빚은 참사"라고 지적했다.

정 구청장은 서울의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 정부와 서울시가 일관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일 중요한 것은 일관된 입장을 보여주는 것인데 정부와 서울시가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여기서 엇박자를 내면 기대심리 상태를 또 흩뜨린다"고 말했다. 또한 "시장에 혼란이 오면 폭등으로 가게 된다"며 "서울시가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든 간에 중앙정부와 협의해서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구청장은 조만간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그는 "혹한기와 폭설기가 지나면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결정할 생각"이라며 "(출마 장소도) 몇 군데 염두에 두고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의원 경력이 없는 점에 대해서는 "행정과 국회는 다른 측면이 있다. 행정의 특징과 장점을 살린다면 의회의 경험보다 바로 (서울시장 출마를) 하는 게 좋다는 의견도 많았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성남시장을 하다가 국회 안 거치고 경기도지사로 갔다"고 답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