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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80억 규모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

프레시안 서영서 기자(=신안)(pok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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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80억 규모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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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기자(=신안)(pokro@naver.com)]
전남 신안군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6년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80억 원 규모의 수산물 유통 거점 시설을 조성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신안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는 압해읍 일원에 들어설 예정으로, 국비 24억 원과 지방비 24억 원, 민간 자부담 32억 원이 투입된다. 센터에는 김밥김 가공시설과 마른김 전용 냉동보관창고 등이 구축돼 산지 중심의 수산물 유통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성과는 신안군이 2025년 동일 사업 공모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뒤, 사업계획을 전면 보완하고 지역 수산업 여건을 면밀히 반영해 실행 가능성을 높인 끝에 이뤄낸 재도전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FPC 건립 사업은 신안군 핵심 수산물인 김 산업을 중심으로 원물의 안정적 수급 체계를 구축하고, 마른김 비축 기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가공 기반을 마련하고, 물김 폐기 저감과 어업인 소득 안정, 나아가 가공·유통·수출이 연계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는 연간 약 55만 속 규모의 김밥김 가공이 가능하며, 200만 속 이상을 보관할 수 있는 마른김 전용 냉동창고를 갖출 계획이다. 이에 따라 김 생산 비수기에도 안정적인 원료 공급이 가능해지고, 수출과 공공급식 등 다양한 판로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사업 조감도 2026. 01. 22 ⓒ신안군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사업 조감도 2026. 01. 22 ⓒ신안군



또한 센터는 지역 내 영세 마른김 가공업체에 공동 이용 기회를 제공하고, 가공·유통·품질관리 분야의 교육과 컨설팅을 병행해 지역 김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시설 운영 과정에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FPC 건립 사업 선정은 신안 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산지 중심의 유통 혁신을 통해 어업인과 가공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향후 단계적인 시설 확장과 공동 브랜드 육성, 국내외 유통망 연계를 통해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를 전국을 대표하는 김 산업 유통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영서 기자(=신안)(pok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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