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장동혁 의식 혼미, 심정지 가능성”…단식 8일째 구급차 대기

동아일보 이혜원 기자
원문보기

“장동혁 의식 혼미, 심정지 가능성”…단식 8일째 구급차 대기

속보
실적 실망, 인텔 낙폭 8%로 늘려
송언석 “이재명식 출퇴근 단식, 정청래식 흡연단식 아니다”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여드레째 단식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농성장 텐트에서 부축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6.01.22. [서울=뉴시스]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여드레째 단식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농성장 텐트에서 부축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6.01.22. [서울=뉴시스] 


국회에서 8일째 단식 농성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 대해 의사 출신인 같은 당 서명옥 의원이 “언제든 심정지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장 대표의 단식은 밤이 되면 농성장에서 사라지던 이재명식 출퇴근 단식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침묵과 무시만도 못한 조롱을 일삼고 있다. 반인륜적인 행태”라고 비판했다.

22일 서 의원은 국회 로텐더홀에 마련된 장 대표의 단식 농성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학적으로 지금 장 대표는 인간의 한계”라며 “새벽부터 두통을 호소했다. 의식이 반복적으로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식 혼미상태를 봐서는 뇌 손상의 위험도 없지 않아 있다”며 “의학적으로는 지금 당장 대학병원으로의 이송이 필요하다고 본다. 국회 의무실의 의료진도 지금 당장 대학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청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장 대표가 최고위를 직접 주관하려 했지만, 지금 의식이 흐려지고 있어서 최고위 주관은 불가하다”며 “지금부터 상시적으로 구급차를 대기 중이다. 가능하다면 빠른 시간 내 조치하도록 하겠는데 지금도 장 대표가 완강하게 이송을 거부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 말씀처럼 (장 대표가) 이 자리에서 결연하게 모든 의지를 보여주겠다고 하는데 일단 생명이 존중돼야 하지 않겠느냐”며 “지금부터 구급차와 응급의료사를 대기 중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당장 이송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여드레째 단식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농성장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채 텐트에 누워있다. 2026.01.22. 뉴시스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여드레째 단식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농성장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채 텐트에 누워있다. 2026.01.22. 뉴시스


같은 날 송 원내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건강이 극도로 악화된 장 대표의 모습에 비통함을 금할 수 없고, 민주당의 인면수심 DNA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장 대표의 단식은 단식 21일 차에 담배를 피우던 정청래식 흡연 단식이 아니다”라며 “20일이고 30일이고 꼼수를 부리던 거짓 민주 단식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목숨 건 진심 국민 단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날) 이재명 대통령도 기자간담회에서 MBC 기자와 짜고 치는 고스톱 같은 질답을 주고받으면서 장 대표의 목숨을 건 쌍특검 요구를 협상 지연 전술이라고 왜곡 선동했다”며 “한마디로 너무나 비정한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