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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나주방문의 해' 공식 선포…500만 관광도시 목표 '성큼'

프레시안 김육봉 기자(=나주)(bong29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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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나주방문의 해' 공식 선포…500만 관광도시 목표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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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육봉 기자(=나주)(bong2911@naver.com)]
▲2026 나주 방문의 해 홍보 포스터.ⓒ나주시

▲2026 나주 방문의 해 홍보 포스터.ⓒ나주시



전남 나주시가 2026년을 '나주 방문의 해'로 공식 선포하며 관광전략의 대전환에 나선다. 당일 방문 중심의 한계를 넘어 숙박·축제·콘텐츠를 유기적으로 묶은 체류형 관광체계를 구축해, 연간 500만 관광객 시대를 현실로 끌어오겠다는 구상이다.

22일 나주시에 따르면 관광객이 '보고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머무르고 소비하는 도시로 인식하도록 정책의 초점을 전면 수정했다. 이를 위해 숙박 인센티브, 연중 축제 라인업, 가족·참여형 콘텐츠를 하나의 방문 동선으로 연결하는 '방문의 해' 핵심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공식화하는 선포식은 내달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선포식에서는 2026 나주 방문의 해 비전 발표를 비롯해 홍보대사 위촉, 관광 유관기관과의 나주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등이 예정돼 있으며, 전국 단위 관광 붐업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나주시 체류형 관광전략의 핵심은 숙박관광객 인센티브 '나주 1박 2득'이다. 나주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한 관외 개별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체류 만족도를 높인다.

지원규모는 동행인원 기준으로 ▲2~3인 5만원 ▲4~5인 10만원 ▲6인 이상 13만원이며, 아동 동반 시 2만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1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시스템 구축과 사전 점검을 거쳐 2026년 3월 1일 이후 숙박분부터 인정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세부 기준은 오는 2월 중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지급 방식도 소비 확산을 고려해 이원화했다. 현장 지급은 나주사랑상품권(지류형)으로 제공해 여행 중 지역상권 소비를 즉각 유도하고, 온라인 지급은 '나주몰' 포인트로 지급해 방문 이후에도 농특산물 소비가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관광 소비가 지역경제와 농가소득으로 직결되는 구조다.

5월 가정의 달에는 아동 동반 추가 지원과 연계한 가족관광 활성화에 집중한다. 한 달간 아동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키즈 관광 특화 공간을 조성해 체험형 콘텐츠와 포토존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나주 방문의 해'를 주제로 한 숏폼 영상 경진대회를 추진해 관광객이 직접 나주의 명소·축제·체험을 촬영하고 참여하도록 유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드는 홍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나주시는 연중 축제를 체류 지속의 핵심 동력으로 활용한다.

오는 2월 설맞이 연날리기 축제를 시작으로 ▲3월 '나현' 작가전시 ▲4월 천년나주목 읍성문화축제 ▲5월 영산포 홍어·한우축제 ▲6월 뮤지컬 갈라콘서트 '영웅' ▲8월 빛가람 하이볼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10월에는 2026 나주 영산강 축제'를 중심으로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전국 나주마라톤대회를 연계해 축제·미식·스포츠 수요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11월에는 빛가람빛정원 페스타로 야간 체류 콘텐츠를 확장해 계절별 관광수요를 촘촘히 연결한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나주 방문의 해 추진단'을 구성한다. 전 부서가 참여하는 통합 추진체계를 통해 콘텐츠 연계, 일정 조정, 수용태세 개선, 홍보 확산을 총괄하며, 시민서포터즈 운영과 릴레이 홍보로 민관협력도 강화한다.

선포식 홍보대사로는 나주 영산포 출신의 세계적인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 나주 반남면 출신 국민배우 정보석, 대한민국 제16대 조리명장이자 '흑백요리사' 시즌1 출연 셰프 안유성이 위촉돼 나주 관광 홍보에 힘을 보탠다.

윤병태윤병태 나주시장은 "2026 나주 방문의 해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도시의 체질을 바꾸는 전환점"이라며 "체류형 관광을 도시 경쟁력으로 정착시키고 문화·산업·생활이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00만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육봉 기자(=나주)(bong29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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